판타지 블록버스터 ‘뉴문’(감독 크리스 웨이츠)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이 뮤직비디오는 미국에서 발매 후 빌보드 차트뿐만 아니라 사운드트랙 차트까지 1위를 점령한 데스 캡 포 큐티(Death Cab For Cutie)의 ‘Meet Me on a Equinox’를 영화속 주요장면들과 함께 담고 있다.

지난해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매혹의 뱀파이어’ 열풍을 일으킨 영화 ‘트와일라잇’의 두 번째 이야기인 ‘뉴문’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의 운명을 위협하는 볼투리 가문과의 대결과 늑대인간 퀼렛족의 등장을 그리고 있다.

OST 역시 최강의 뮤지션들을 한 자리에 모여 영화만큼이나 큰 화제를 모았다. 데스 캡 포 큐티는 1997년에 결성된 록밴드로, 지난 2008년에는 서태지가 주최한 ETPFEST에도 초청돼 한국 팬들과 만난 바 있다.

그들의 신곡 ‘Meet Me on a Equinox’는 영화 ‘뉴문’을 위해 만들어졌다. 미국 현지에서 데스 캡 포 큐티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녹여냈다는 평을 받았다.

뮤직비디오 속 영상에는 벨라와 에드워드의 이별에서부터 이탈리아에서 재회하는 클라이막스신까지 골고루 담겨있다. 특히 오해로 인해 이탈리아 ‘성 마르쿠스’ 축제에서 햇빛을 받고 신분을 노출하려는 에드워드, 그리고 그것을 막으려는 벨라의 절체절명의 순간이 애절한 음악과 펼쳐진다.

‘뉴문’은 오는 12월3일 국내 개봉된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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