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제 4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에르만노 올미 감독 최고의 걸작 '거룩한 술꾼의 전설'이 배우와 스텝의 화려한 명성만으로도 작품을 보고 싶게 만드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요제프 로트의 원작을 영화화해 제4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거룩한 술꾼의 전설'이 영화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거룩한 술꾼의 전설'은 프랑스 센 강에서 살아가는 주정뱅이 노숙자 안드레아스의 동화 같은 사건들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20세기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인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소규모 오케스트라를 위한 스위트 2번” 곡을 사용해 작품의 드라마틱한 내용보다는 영화에 참여한 배우와 스텝 그리고 해외 영화제 수상 소식에 초점을 맞춰 제작되었다.

1988년 제4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 수상이라는 문구에서부터 눈길을 끄는 '거룩한 술꾼의 전설'은 파리 센 강의 다리 밑에서 알코올에 찌든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노숙자 안드레아스(룻거 하우어 분)는 독실한 분위기의 한 낯선 신사가 건네는 200프랑을 그냥 받게 되고 혹시 훗날 형편이 되면 파리의 한 성당 성당에 있는 소화 테레사 성녀 성상에 봉헌하는 걸로 대신 빚을 갚으면 된다는 신사의 말에 선뜻 맹세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실력파 배우 룻거 하우어와 'LA 컨피덴셜', '히트', '라스트 모히칸' 등에서도 뛰어난 영상을 연출한 단테 스피노티에게 촬영을 그리고 20세기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의 대표 곡들을 영화 배경 음악으로 써 명작의 기품을 더한다.

이처럼 화려한 경력의 배우와 스텝들이 참여해 명작의 가치를 더하는 '거룩한 술꾼의 전설'은 오는 8월30일 개봉되어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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