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예술영화 관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 유다인이 9월 개봉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 영화 ‘폭로’로 관객들에게 연기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한다.

예술영화를 주 무대로 활약하던 여배우들이 그 영역을 넓혀 영화와 드라마, OTT 오리지널 콘텐츠까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유다인은 ‘믿보배우’ 라인업의 독보적인 연기자이다. 2011년 영화 ‘혜화, 동’으로 국내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예술영화계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었다. 2013년 영화 ‘용의자’에서는 정의감 넘치고 저돌적인 기자 역을 맡아 뛰어난 면모를 자랑했다. 드라마 ‘닥터스’,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활약하며 안방에서도 친숙한 얼굴로 자리매김하고 최근 영화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낮과 달’에서 주연과 올해 4월 개봉한 영화 ‘튤립 모양’에서는 1인 2역을 맡아 빼어난 연기력을 선보였다.

유다인은 영화 ‘폭로’로 또 다시 빛나는 열연을 보여준다. 영화 ‘폭로’는 본드 살인사건 용의자로 몰린 의뢰인의 무혐의를 입증하는 동시에 진범을 찾으려는 변호인과 범행의 시인과 부인을 거듭하는 피고인, 현장에 있던 제3의 존재로 인해 미궁 속에 빠진 사건의 실체를 쫓는 범죄 스릴러다. 유다인은 제1 용의자인 피고인 역으로 분해 사건의 결정적인 열쇠를 쥔 인물로서 장르물에서도 탁월한 성취를 거뒀다. 상대역으로 넷플릭스 ‘셀러브리티’로 연기돌 계보를 이으며 스크린에 컴백하는 배우 강민혁이 사건을 파헤치는 국선변호인 ‘이정민’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력을 발견하게 한다.

명품배우들의 열연이 기대가 되는 영화 폭로는 20여 년 경력의 현직 변호사 홍용호 감독의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으로서, 실제 사건을 모티프로 현실 고증을 거쳐 보스턴국제영화제 최고 스토리상을 수상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인도국제영화제, 벵갈루루인도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관객과 언론, 평단의 극찬을 받고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죄 많은 소녀’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배우 전여빈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발히 활약 중이다. 드라마 ‘멜로가 체질’, ‘빈센조’에서도 독특한 멜로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9월 개봉하는 김지운 감독의 신작 ‘거미집’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국내외 영화제 선풍적인 인기와 상을 휩쓴 영화 ‘벌새’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김새벽은 영화 ‘킹메이커’와 넷플릭스 시리즈 ‘퀸메이커’에서도 진가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벌새’ 재개봉을 앞두고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프린터’를 비롯해 수많은 예술영화로 시네필들을 사로잡은 배우 공민정은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와 ‘천원짜리 변호사’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대중들에게까지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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