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압도적인 호평과 함께 제7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부문 초청,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제46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작품상 포함 8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한 남자'가 8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빈틈없는 연기로 영화 팬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배우 안도 사쿠라의 출연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 30일 '한 남자'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탁월한 연기력으로 꾸준히 평단과 관객을 사로잡은 배우 안도 사쿠라의 출연 소식으로 영화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영화 '한 남자'는 죽은 남편의 이름, 과거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것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정체가 묘연해진 한 남자 ‘X’의 거짓된 인생을 따라가는 추적 미스터리 영화다.

평단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제39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영화 '백엔의 사랑'부터 봉준호 감독, 케이트 블란쳇, 칸영화제 모두를 사로잡은 '어느 가족'까지 매 작품마다 스크린을 압도하는 강렬한 연기로 화제를 모은 배우 안도 사쿠라가 이번 영화에서 변호사 ‘키도’(츠마부키 사토시 분)에게 죽은 남편 ‘다이스케’(쿠보타 마사타카 분)의 신원 조사를 의뢰하는 아내 ‘리에’ 역을 맡았다. 불의의 사고로 한순간에 사랑했던 남편을 잃은 ‘리에’는 슬픔이 채 가시기도 전, 그의 이름과 신원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듣게 되는 인물. 안도 사쿠라만이 가진 독보적인 분위기와 깊은 여운을 남기는 짙은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울리는 설득력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시카와 케이 감독은 “이 역할은 처음부터 안도 사쿠라 배우가 연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며 “존재만으로 공기감을 만들고 분위기를 끌어가는 힘을 가진 배우”라고 극찬해 캐스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연기한 배우 츠마부키 사토시 역시 “표정이나 몸짓 등 여백의 연기를 통해 관객을 납득시키며, 이 영화 이후의 미래까지도 상상하게 만든다”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한 남자'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제46회 일본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해 일본 현지의 평단과 관객의 만장일치 극찬을 이끌어낸 바 있는 안도 사쿠라는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과 묵직한 여운을 선물할 예정이다.

사랑과 정체성에 관해 가장 독창적이고도 서늘한 질문을 던질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 '한 남자'는 오는 8월 3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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