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의 주역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오는 9월, 패러디의 제왕 ‘위어드 알 얀코빅’으로 분해 역대급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위어드'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 퀸 등 수많은 스타들의 명곡을 재탄생시킨 미국 패러디의 대가 ‘위어드 알 얀코빅’의 독보적인 음악 그리고 그의 숨겨진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를 끝으로 시리즈가 막을 내린 이후,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거듭하며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킬 유어 달링'의 천재 시인, '스위스 아미 맨'의 시체, '우먼 인 블랙'의 아내를 잃은 아버지까지. 매 작품마다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력으로 대체불가 배우로 자리매김한 것. 그런 그가 오는 9월 개봉을 앞둔 영화 '위어드'를 통해 새로운 대표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이번 작품으로 제28회 미국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미니 시리즈 TV영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 내년 1월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제75회 에미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선택한 건 천재적인 캐스팅이다. 그는 완벽하게 코미디의 타이밍을 알고 있다”(INEDPENDENT),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세대를 대표하는 열정적인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AWRDSDAILY), “완벽한 코미디 연기를 해내면서 자신만의 알 얀코빅을 만들어냈다.”(AWARDSWATCH) 등 끊이지 않은 평단의 호평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가 맡은 ‘위어드 알 얀코빅’은 패러디 음악계의 레전드이자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유일무이한 뮤지션.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실존인물인 그를 연기하기 위해 콧수염을 길렀을 뿐만 아니라, 위어드 알 얀코빅에게 직접 아코디언을 배우는 등 작품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그런 그에 대해 에릭 애팰 감독은 “나와 위어드 알 얀코빅은 다니엘 래드클리프의 열혈한 팬이다. 그라면 우리가 만들고자하는 영화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해줄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매번 대담하고 흥미로운 작품 선택을 감행하는 그를 보며 이 배우는 코미디와 독특한 작품을 좋아하는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그는 늘 모든 작품 속 캐릭터를 진지하게 연기해냈다. 내가 찾고있는 배우의 모습이었다.”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히며, 다니엘 래드클리프를 향한 남다른 애정과 극찬을 드러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함께 공개된 '위어드' 캐릭터 포스터 3종은 패러디의 제왕 ‘위어드 알 얀코빅’과 그의 음악 인생에 영향을 끼친 개성 충만 캐릭터들의 모습까지 담겨있어 시선을 시선을 끈다. 여기에 어우러진 컬러풀한 배경과 강렬한 대사 카피는 세 인물 사이에서 일어나게 될 다채로운 스토리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먼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맡은 ‘위어드 알 얀코빅’의 캐릭터 포스터는 “내가 평생 원했던 건 원래 있던 노래에 새 가사를 붙이는 거야”라는 대사와 조화를 이룬 자신감 넘치는 표정이 음악에 진심인 캐릭터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웨스트 월드] 시리즈로 유명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가 연기한 레전드 팝가수 ‘마돈나’의 캐릭터 포스터 또한, 뛰어난 싱크로율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여기에 더해진 “내 신곡 들어봤어? ‘라이크 어 버진’ 내 노래도 패러디할 생각이 있는지 궁금해서.”라는 대사 카피는, 마성의 팝가수 마돈나의 제안이 불러일으킬 파장에 대한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마지막으로 배우 레인 윌슨이 연기한 ‘디멘토 박사’의 캐릭터 포스터는, ‘위어드 알 얀코빅’을 처음 세상에 알린 재능 컬렉터 다운 면모가 돋보인다. 프로다운 진중한 모습을 포착한 이미지와 “넌 사람들 마음을 여는 특별한 재능이 있어. 나랑 같이 일 해볼텐가”라는 카피는 패러디의 제왕으로 불리기 전, ‘위어드 알 얀코빅’이 겪어온 인생과 음악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신선한 음악와 웃음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기대작 '위어드'는 오는 9월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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