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트와일라잇'의 캐서린 하드윅이 인간인 줄 알았던 자신이 로봇이었다는 진짜 모습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충격과 반전을 그린 SF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돈 룩 디퍼'로 오는 9월 7일 국내 관객들을 찾아온다.

'트와일라잇' 캐서린 하드윅 감독의 신작 '돈 룩 디퍼'가 오는 9월 7일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돈 룩 디퍼'는 고등학생 아이샤가 남자친구와의 다툼 중 자신이 인간이 아닌 로봇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면서 진짜 나는 무엇이고 누구인지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숨겨졌던 엄청난 비밀을 파헤쳐 가는 SF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2008년 국내 개봉된 '트와일라잇'으로 평범한 17세 소녀 벨라와 매력적인 뱀파이어 애드워드의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며 많은 관객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주인공인 크리스틴 스튜어트, 로버트 패틴슨은 이 영화로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하였고, 두 배우는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며 많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137만명 관객수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어 그림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판타지 로맨스 '레드 라이딩 후드'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의 이 영화는 빨간 모자를 쓴 아름다운 소녀 발레리의 위험한 삼각관계, 붉은 달이 뜨면 늑대인간이 나타나는 마을의 저주, 그리고 이 모든 사건의 중심이 된 그를 둘러싼 치명적인 비밀을 다루며 판타지 로맨스의 절정을 선보였다.

이렇게 '13살의 반란', '트와일라잇', '미스 발라', '레드 라이딩 후드'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 그녀가 영화 '돈 룩 디퍼'로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난다. '돈 룩 디퍼'는 여고생이 로봇과 인공지능 AI가 가득한 세상에 살며 자신의 정체성에 의구심을 갖는 내용의 영화로, 캐서린 하드윅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어린 소녀가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영화다. 저의 다른 작품인 ‘13살의 반란’과 다르게 주인공의 정체를 알고 나면 꽤 놀라실 거다”라고 소개했다.

여주인공인 헬레나 하워드에 대해 “선댄스 영화제에서 '매들린스 매들린'이라는 작품을 통해 그녀를 처음 봤는데 '13살의 반란'의 캐스팅할 때와 비슷했다. 그때도 니키 리드라는 배우를 처음 본 뒤 그녀를 위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 해서 만든 게 '13살의 반란'이었는데, '매들린스 매들린'의 조세핀 데커 감독도 그녀를 만난 뒤 헬레나에게 맞는 영화를 만든 게 '매들린스 매들린'이라고 했었다. 그 영화로 그녀는 굉장히 감정적이고 날것의 연기를 보여줬다. 나 역시 헬레나를 봤을 때 그녀가 인간성과 연민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배우라 느꼈으며 관객들에게 굉장한 경험을 선사해줄 수 있고 많은 사람이 사랑할 캐릭터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녀를 캐스팅 한 이유를 전했다. 또한, 영화를 보면 현대인들이 기술과 얼마나 밀접해 있고 그러한 기술들이 우리 인생을 얼마나 지배하고 있는지 보여주고, 특히 팬데믹 이후 사람들이 현대 기술과 기술력을 통해 소통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이 영화는 ‘사람들로 하여금 현재의 기술력에 대해 다시 돌아보고 생각하게 만든 것 같다’라고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인간인 줄 알았던 자신이 로봇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일상이 무너졌을 때의 충격과 반전을 선사할 '돈 룩 디퍼'는 오는 9월 7일 개봉되어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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