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일본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이 10월 11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대세 배우 메구로 렌과 이마다 미오의 결혼 후 시작된 로맨스의 설렘을 가득 담은 보도스틸 9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나의 행복한 결혼'은 가문의 능력을 이어받지 못해 미움받던 ‘미요’가 냉정한 이능력자 ‘키요카’와 정략결혼을 하게 되면서, 숨겨진 능력을 깨닫고 진정한 사랑을 시작하는 설레는 로맨스. 영화는 누적 판매부수 700만부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은 동명의 인기 도서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명문가인 사이모리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집안의 능력을 이어받지 못해 미움을 받으며 살아온 ‘미요’의 쓸쓸한 표정과 막강한 쿠도 가문의 당주이자 최상의 이능력자이지만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고 외롭게 지내온 ‘키요카’의 고독한 눈빛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첫 만남에서 ‘키요카’를 어려워하며 멀찍이 떨어져 인사를 하던 ‘미요’의 모습과는 달리 ‘키요카’의 머리카락을 묶어주며 살포시 미소를 짓고 있는 ‘미요’의 모습은 원치 않은 정략결혼으로 만났으나 점점 서로에게 스며드는 풋풋한 로맨스를 예고하며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한편, 대이특수부대 대장을 맡고 있는 ‘키요카’가 부관과 함께 굳은 표정으로 서류를 보고 있는 모습은 이제 막 시작된 ‘키요카’와 ‘미요’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을 암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비밀을 간직한 수수께끼의 인물 ‘츠루키 아라타’의 등장과 함께 불안해하는 ‘미요’에게 말을 건네는 모습이나 서로를 향한 의심을 숨기지 않은 채 ‘키요카’와 악수를 하는 모습은 묘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키요카’와 ‘미요’의 결혼 생활이 과연 행복한 결말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욱 끌어올린다.

믿고 보는 러브스토리인 ‘선결혼 후로맨스’의 설렘이 가득한 보도스틸을 공개한 영화 '나의 행복한 결혼'은 10월 11일 메가박스 단독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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