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섬뜩한 미스터리 추적극 '베스트셀러'

[JTN뉴스 유진희 기자] 지난 1월15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영화 '베스트셀러'는 지난해 '해운대'를 통해 1천만 배우로 등극한 엄정화의 주연, '베스트셀러 작가와 표절'이라는 센세이셔널한 소재로 이미 제작 전부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표절 낙인을 떼고 다시 화려하게 재기하려는 베스트셀러 작가 백희수(엄정화 분)가 우연히 땅 연희(박사랑 분)의 이야기를 듣고 쓴 소설이 또 다시 표절시비에 휘말리며 겪게 되는 이야기.

백희수가 겪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진실을 쫓는 그녀의 '추적'이 합쳐져 '미스터리 추적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로 탄생했다.

극중 희수가 재기를 위해 어린 딸과 함께 머물게 된 시공의 외딴 별장, 그 곳에서 마치 두 모녀 외에도 누군가 있어 그들을 지켜보는 듯한 수상한 징후들, 보이지 않는 존재와 계속해서 얘기하는 딸 등 미스터리한 스토리 뿐만 아니라 섬뜩한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영화 '7급 공무원', '불신지옥', '시크릿' 등 매 작품마다 개성있는 캐릭터와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겨온 배우 류승룡이 희수의 이혼한 남편이자 문학을 강의하는 대학교수 영준으로 출연, 영화에 힘을 실어준다.

아직 한국영화에서 한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베스트셀러 작가와 표절'이라는 소재만으로도 적지 않은 사회적 이슈를 몰고 올 것으로 기대되는 미스터리 추적극 '베스트셀러'는 오는 4월 개봉될 예정이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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