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상견니' 허광한, '너를 만난 여름' 하람두, [통령소녀] 채범희까지. 중화권을 대표하는 청춘 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이 K-밴드씬 대표주자 '루시'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재탄생한 '아지랑이'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상견니', '여름날 우리'를 잇는 새로운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이 밴드 '루시(LUCY)'와 함께한 콜라보레이션 뮤직비디오를 전격 공개했다.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갑자기 사라졌던 남자친구로부터 도착한 카세트테이프 한 장을 단서로 그를 찾아 나서는 여자친구. 두 사람의 멀어질수록 더 선명해지는 리플레이 로맨스.

'루시'는 2019년 JTBC에서 방영된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후 신예찬(바이올린), 최상엽(보컬), 조원상(베이스), 신광일(드럼)으로 결성된 실력파4인조 밴드. 독창적인 사운드로 장르를 탈피, 고유의 음악 색깔을 만들어가는 K-밴드씬의 대표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런 '루시'가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아지랑이'는 지난 8월 발매된 미니 4집 앨범 [열]의 타이틀곡. 배우 허광한이 맡은 대학 방송부 선배이자 직진남 ‘천샤오밍’의 마음을 대변하는 어쿠스틱 베이스와 청춘을 위로하는 가사가 깊은 여운과 설렘을 선사한다.

공개된 콜라보 뮤직비디오는 첫 시작부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천샤오밍'의 훈훈한 외모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신후이'(하람두)를 늘 따뜻한 바라보는 그의 눈빛은 “아지랑이 너머에 춤추듯 울렁인 맘”이라는 가사와 어우러져 몰입도를 더한다. 고조되는 사운드 속에서 펼쳐지는 두 사람의 청량미 가득한 청춘의 순간들은 잊고있던 첫사랑의 기억을 소환한다. '신후이'의 먹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장면부터, 펄이 추가된 특별한 버블티를 전해주는 장면은 달달한 로맨스 지수를 한껏 끌어올린다. 뿐만 아니라 “달빛 한 줄 아래서 소리 없이 참은 눈물은 말랐네”라는 가사와 함께 등장하는, 눈물을 보이는 '신후이'의 모습은 변화무쌍한 청춘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사랑이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든다. 여기에 클라이맥스에 다다르며 펼쳐지는 '천샤오밍'의 직진 모먼트는 “널 좋아해’라는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으로 정점을 찍으며 단숨에 여심을 훔친다. “함께 한 이 길 끝에 내가 없어도 그댄 밝게 비춰주리”라는 가사처럼,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신후이'의 곁을 지키는 '천샤오밍'의 모습은 역대급 남주 탄생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누군가를  바라보며 환하게 미소짓는 '신후이'의 모습은 풋풋한 대학 캠퍼스에서 피어난 그들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상견니' 허광한 X '너를 만난 여름' 하람두 X [통령소녀] 채범희. 흥행 신드롬의 주역들이 선사하는 새로운 청춘 로맨스의 바이블 '기억해, 우리가 사랑한 시간'은 오는 10월 11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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