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을 비롯해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5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 영화제를 통해 압도적 호평을 받은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A Table for Two)이 티저 예고편을 드디어 공개했다.

지난해 각종 영화제를 뜨겁게 달군 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은 거식과 폭식으로 대표되는 섭식장애를 통해 여성의 몸과 심리의 연관성을 탐구한 다큐멘터리다. 섭식장애로 고통받는 딸 채영과 딸의 병에 무력한 엄마 상옥. 감독은 모녀 관계의 깊은 연원을 파고든다.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은 투명한 카메라로 담아낸 듯, 모녀의 내밀한 시간 속에 성공적으로 잠입했다는 호평을 받으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비프메세나상, 제11회 무주산골영화제 뉴비전상을 수상했다.

10월 개봉을 앞두고 공개된 '두 사람을 위한 식탁' 티저 예고편은 물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신비로운 장면들이 나열되어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모은다. “어느 날 내 앞에 입 없는 내가 겨우 옅은 숨을 뱉고 있었다.”라는 대사로 시작하는 티저 예고편은 영상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대사들이 더해지며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새로운 시선으로 사적 다큐의 비전을 보여준 '두 사람을 위한 식탁'은 오는 10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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