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의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픈 더 도어'를 비롯해 밀도 높은 연출의 느와르 드라마 '화란', 섬뜩한 빙의 공포를 전할 '톡 투 미'까지 독보적인 장르 영화들이 올가을 극장가를 밝힐 전망이다.

먼저, 10월 11일 개봉하는 영화 '화란'은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를 만나 위태로운 세계에 함께 하게 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느와르 드라마다. 희망 없는 세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살아가는 두 인물이 발버둥 칠수록 더 깊은 비극으로 치닫는 모습을 진한 감성과 여운에 담아 높은 완성도로 주목받는다. 이어 11월 1일 개봉하는 영화 '톡 투 미'는 SNS를 점령한 ‘빙의 챌린지’에 빠져든 십 대들이 게임의 룰을 어기며 시작되는 죽음보다 끔찍한 공포를 담은 미친 호러로 상상을 뛰어넘는 빙의 시퀀스와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주인공을 파고드는 고도의 심리 공포를 선보여 강력한 흡입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오는 10월 25일 개봉을 확정 지은 영화 '오픈 더 도어'는 미국 뉴저지 한인 세탁소 살인 사건 이후 7년, 비밀의 문을 열어버린 한 가족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대한민국 대표 스토리텔러 장항준 감독이 138만 관객 수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한 '기억의 밤' 이후 6년 만에 정통 스릴러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킨다. 욕망 때문에 선택의 기로에 선 사람들의 내면을 날카롭게 묘사하며 그날의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고조된 긴장감을 선사하여 관심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지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상영 이후 “두 남자의 대화로 시작된 사소한 의심이 결국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불안의 실체를 드러낼 때 관객은 묵직하고 진지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것이다” (씨네21 송경원 기자), “72분의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지금의 장항준 감독이 얼마나 감각적으로 날이 서 있는지를 확연히 보여주는 작품”(오마이뉴스 조영준 기자) 등 언론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더불어 영화 제작자로 첫 도전한 컨텐츠랩 비보의 송은이와 '범죄도시' 시리즈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재미는 물론 작품성까지 보장하며 올가을 단 하나의 정통 스릴러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가을 극장가 쏟아지는 다양한 장르 영화 속 독보적인 스토리와 감각적인 연출로 돋보이는 웰메이드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오픈 더 도어'는 오는 10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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