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69세' 임선애 감독의 신작 영화 '세기말의 사랑'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 소식을 알렸다.

영화 '세기말의 사랑'은 새천년을 앞두고 사랑 때문에 모든 것을 잃은 ‘영미’가 짝사랑 상대의 아내 ‘유진’을 만나 불편한 동거를 하며 잃었던 삶과 사랑을 회복해가는 이야기이다. 

얼마 전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세기말의 사랑'은 “보는 내내 즐거웠던, 사랑스러운 영화”(세*, 왓챠), “유쾌하게 담아낸 여성 연대”(복남*, 왓챠), “흡인력이 뛰어나고 너무나 사랑스러운 작품”(보라색의 광*, 왓챠), “부국제에서 본 영화 중 제일 좋았던 영화. 이토록 이상하고 유쾌하고 사랑스러울 수가!” (senaarch***, 트위터), “근 몇 년 동안 본 ‘사랑 영화’ 중에 단언컨대 최고”(leechey_c***, 인스타그램) 등 극찬과 호평을 끌어내며 기대작으로 등극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이어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 공식 초청 소식을 알린 '세기말의 사랑'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한국 독립 영화임을 입증했다. 서울독립영화제의 페스티벌 초이스 부문은 신진 감독뿐만 아니라 기성 감독의 화제작을 통해 올해의 독립영화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 초청 부문으로, 데뷔작 '69세'로 화제를 모았던 임선애 감독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을 향한 대중과 평단의 기대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기말의 사랑'을 연출한 임선애 감독은 장편 데뷔작인 '69세'로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KNN관객상을 비롯해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감독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박남옥상을 수상하며 한국 영화계가 가장 주목하는 감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주연을 맡은 배우 이유영, 임선우, 노재원은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로, '세기말의 사랑'에서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너지와 연기 앙상블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섹션을 통해 첫 선을 보이며 뜨거운 호평 세례를 끌어내고,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를 통해 또 한 번 관객과의 만남을 앞두고 있는 임선애 감독의 신작 '세기말의 사랑'은 2024년 상반기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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