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녹야'가 메인 포스터와 예고편을 네이버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모두가 기다려 온 판빙빙과 이주영의 감성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공개된 1차 포스터 속 긴장감이 맴도는 분위기와는 달리 처연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 여기에 ‘우리들의 짙게 물든 초록빛 밤’이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두 사람이 어떤 여정을 그려 나가고 있는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진샤’의 깊은 내면의 독백, 그리고 이와 교차되는 ‘초록머리 여자’의 모습과 서울의 몽환적인 야경을 다채롭게 펼쳐내 시작부터 이목을 집중시킨다. 쉴 새 없이 휘몰아치는 사건 속 차츰 깊어져 가는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만큼 서로에게 물들은 이들의 모습과 함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들다’라는 카피가 맞물려 영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들의 과감한 여정을 실감케 하는 대화로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 '녹야'는 모두가 빠져들 수밖에 없는 영화적 재미를 선사하며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이다.

세계적인 배우와 충무로 대세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녹야'는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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