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 초청작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녹야'의 판빙빙, 이주영이 극장가를 초록빛으로 물들일 열연을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녹야'는 낯선 곳에서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진샤’(판빙빙)가 자유로운 영혼의 ‘초록머리 여자’(이주영)를 만나 돌이킬 수 없는 밤으로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드라마 시리즈 [황제의 딸]을 시작으로 다양한 영화를 비롯해 드라마까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글로벌하게 활약 중인 배우 판빙빙이 '녹야'에서 무채색 인생을 살아가는 이방인 ‘진샤’로 스크린에 복귀한다.

‘진샤’는 매일 반복되는 삶 속에서 공허함을 느끼는 인물. 판빙빙은 ‘진샤’의 복합적인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제 옷을 입은 듯 완벽한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영화 '야구소녀'를 통해 특유의 매력과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인 충무로 블루칩 이주영은 '녹야'에서 자유로운 초록빛 인생을 사는 ‘초록머리 여자’로 분했다. 이주영은 인생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운에 맡기는 대담한 성격의 ‘초록머리 여자’를 다채로운 표현력으로 완성,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서로 다른 세계를 살던 ‘진샤’와 ‘초록머리 여자’가 만나 점차 같은 색으로 물들어 가는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탄탄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 펼쳐질 둘의 관계에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영화적 재미를 배가시킨다. 모두가 기다려 온 역대급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판빙빙과 이주영, 이들의 찬란한 시너지는 영화 '녹야'만의 특별한 관람 포인트가 될 것이다.

세계적인 배우와 충무로 대세의 신선한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녹야'는 오는 11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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