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11년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대표적인 가을 로맨스 명작으로 사랑 받아온 '만추'를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 '만추 리마스터링'이 탕웨이가 직접 부른 엔딩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만추 리마스터링'은 감옥에서 7년 만에 특별 휴가를 얻은 여자 '애나'(탕웨이)와 누군가에게 쫓기는 남자 '훈'(현빈)의 짧지만 강렬한 사랑을 그린 영화 '만추'를 4K로 리마스터링한 버전으로 감미로운 목소리를 지닌 탕웨이가 직접 녹음한 엔딩곡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탕웨이가 직접 부른 엔딩곡과 함께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과 애틋한 감정을 나누는 장면들이 담겨있어 이목을 끈다. 이 곡은 한국 개봉을 마친 후 중국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탕웨이가 한국을 방문해 제작하게 되었으며, 싱어송라이터로 유명한 손성제가 자신의 곡 ‘멀리서’를 직접 편곡하여 제공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공식 주제가를 작사한 것으로도 유명한 홍콩 유명 음악가 임석(林夕)이 작사했다. 

“영원이란 얼마나 짧은 순간인지도 생각지 않겠어요. 단지 당신이 내 곁에 머물러주길 바랄 뿐이에요” 등 ‘훈’(현빈)과 ‘애나’(탕웨이)의 짧고 강렬한 만남과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느낄 수 있는 가사로 영화의 여운을 더하며 애틋한 감정을 선사한다. 직접 노래를 부른 탕웨이는 “영화 '만추'에 대한 나의 감정을 이 곡에 고스란히 담았다”고 전해 극 중 ‘애나’(탕웨이)의 마음을 짐작하게 하며 두 사람의 잊지 못할 사랑 이야기에 기대를 더한다.

특히 탕웨이가 직접 부른 ‘만추’ 곡은 이번에 '만추 리마스터링'의 엔딩곡으로 삽입되어 영화를 다 본 후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극장에 소개돼 기대를 모은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감미로운 탕웨이의 목소리는 영화에 쓸쓸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리며 가을이 되면 떠오르는 로맨스 명작의 귀환을 기대케 한다.

탕웨이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로맨스 명작 '만추 리마스터링'은 오는 11월 8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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