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아홉 살 소년이 천국의 엄마에게 보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러브레터 '약속'이 주인공 민시우의 뭉클한 사랑 담긴 스페셜 POEM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영화 '약속'은 '포도나무를 베어라''터치''사랑이 이긴다'의 민병훈 감독이 엄마와 헤어지게 된 아들 시우와 자신의 일 년여의 애도와 치유의 시간을 담은 이터널 힐링시네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드 앵글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되어 “선물 같은, 보물 같은 영화”, “정말 위로받고 나도 잘 슬퍼하고 있구나 느낄 수 있는 영화였다”, “자연과 대화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영화” 등 관객들의 따뜻한 감상과 함께 호평받았다. 

민병훈 감독은 20년 넘게 영원을 탐구하는 구도자의 시선으로 작품을 꾸준히 만들어 온 시네아스트다. 특히 이번 '약속'은 그의 필모그래피 중에서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로 11월 개봉을 앞두고 벌써부터 전 세대의 공감이 기대되는 작품.

이번에 공개된 '약속' 스페셜 POEM 포스터는 천국의 엄마를 향한 따뜻한 사랑이 담긴 주인공 민시우의 시가 눈길을 끈다. 포스터에 삽입된 [영원과 하루]라는 시는 “내가 기다리고 있는 엄마는 언젠가 꼭! 영원히 만날 수 있어”라는 민시우의 뭉클한 바람을 담고 있다. 특히 민시우의 손글씨로 쓰인 시의 전문은 아홉 살 소년의 순순한 마음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갈대숲에서 제주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민시우의 모습과 함께 감동적인 정서적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이렇듯 영화 속에 담긴 제주 사계의 숭고한 자연경관은 ‘시우’의 시와 어우러져 빛을 발하며, '약속'은 올가을 지친 관객들을 안아줄 웰메이드 힐링시네마로서 기대를 높인다.

주인공 민시우의 뭉클한 사랑 담긴 스페셜 POEM 포스터를 깜짝 공개한 '약속'은 11월 1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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