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정세영 기자] 개봉과 동시에 “올해의 빛나는 한국영화”로 손꼽히며 입소문 돌풍을 이끌고 있는 감독 조현철의 첫 영화 '너와 나'가 파이널 포스터를 공개했다.

영화 '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와 하은의 이야기를 담았다. 

다수의 단편영화를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입증한 감독 조현철이 직접 쓰고 연출한 첫 장편작이자, 매 작품마다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박혜수와 '다음 소희'로 단숨에 영화계가 주목하는 라이징 스타에 등극한 김시은의 열연과 케미스트리로 더욱 화제를 모으는 작품이다. 

수학여행 하루 전, 하은이 죽는 꿈을 꾼 세미는 놀란 마음에 덜컥 눈물을 흘리며 깨어나고 다리를 다친 단짝 하은에게 무작정 수학여행을 가자고 조른다. 하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과 달리 두 사람은 다투고 어긋나게 되며, 하은을 떠난 세미는 꿈결 같고 마법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이처럼 '너와 나'는 상대의 마음이 나와 같은 지 궁금하고 애가 타 자꾸 확인받고 싶은 세미와 자신의 깊고 복잡한 마음을 상대방에게 설명할 자신이 없어 오히려 가벼운 웃음으로 넘기려 하기도 하는 하은, 두 10대 소녀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을 섬세하고 탁월하게 표현해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너와 나'의 파이널 포스터는 밝은 빛이 내리 쬐는 풀밭에 발을 딛고 선 세미와 하은이 멀리 있는 저 너머의 무언가를 응시하는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이 바라보는 시선의 끝은 저 너머의 풍경인 것 같기도, 또 다른 세계인 것 같기도 해 더욱 오묘하고 꿈결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너와 나의 경계 혹은 꿈과 현실의 경계, 모든 경계를 모호하게 흐트러트린 영화 '너와 나'의 유니크한 무드를 포스터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CGV 실관람객들의 평가로 이뤄지는 골든에그지수 96%를 달성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너와 나'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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