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11월22일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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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11월22일 개봉 확정

백서빈 & 신연서가 직접 전하는 캐릭터 비하인드 대공개

[JTN뉴스 윤보라 기자] 11월 22일 개봉을 앞둔 탈지구 판타지 로맨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영화의 완성도를 더한 백서빈, 신연서의 캐릭터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자신을 우주적 존재라 믿는 ‘나은’과 평범한 만년 취준생 ‘석민’이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시작되는 탈지구 판타지 로맨스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가 배우 백서빈과 신연서가 직접 전한 캐릭터 매력 포인트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소심평범 취업준비생 ‘석민’ 역을 맡은 배우 백서빈은 2017년 영화 '산상수훈' 한 편으로 러시아소치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2018년 제38회 한국예술평론가협의회 올해의 최우수 예술가 영화부문 주목할 예술가상, 제38회 황금촬영상영화제 신인남우상, 2022년 더 셉티미우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아시아 배우상'(Best Asian Actor)을 석권하며 주목받았다. 여기에 최근 '파이터' [성스러운 아이돌]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백서빈은 ‘석민’에 대해 “철이 없고 순수하지만, 아픔을 갖고 있는 인물”이라며 “’내가 조금 더 노력하면 이 상황이 바뀌게 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평범한 청년인 것 같다”고 전해 캐릭터가 가지는 순수한 면모를 강조했다. “극 중 ‘석민’의 모습이 배우를 준비하며 오디션을 보러다니던 제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는 백서빈은 “’석민’을 연기하면서 좀 더 밝아지고, 많은 걸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마음을 갖게 되어서 즐거웠다”고 전해 캐릭터와 배우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걸그룹 ‘구구단’으로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뒤, 이제는 배우로서의 행보에 전념하고 있는 배우 신연서는 자신이 연기한 4차원 외계소녀 ‘나은’에 대해 “여리지만 자신의 의지는 확고한 사람, 움직임과 말이 재밌고 독특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나은’ 하면 녹색이 생각난다”고 전한 신연서는 “맑고 순수한 느낌을 가지면서 극 중 ‘나은’이 잘 입는 트렌치코트의 색상이기도 하기 떄문”이라고 말해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 속 인물과 색깔의 연관성 또한 궁금하게 만들고 있다. 끝으로 자신이 연기한 ‘나은’에게 “앞으로는 힘든 시간보다 행복하게 웃을 수 있는 시간들이 더 많기를 바란다”고 전한 신연서는 그야말로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어 작품과 인물에 깊이 몰입했음을 전했다.

한편,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북미 3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56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로맨틱 코미디 부문 백금상을 수상하였고, 같은 영화제에서 ‘석민’ 역의 백서빈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여 크게 주목받은 작품. 여기에 2023 샤르자 국제 어린이 청소년 영화제 장편경쟁에 초청되기도 하는 등, 해외가 먼저 알아본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출은 단편영화 '아리'(2017) '우체통'(2018) '와우보이'(2021)로 3회 연속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에 초청받으며 뛰어난 연출력을 인정받은 구상범 감독이 맡아 올해 최고의 웰메이드 판타지 로맨스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배우들이 직접 전한 캐릭터 매력 포인트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는 영화 '어느 날 그녀가 우주에서'는 11월 22일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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