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갓 스무 살이 된 소녀 ‘사룰’이 알 거 다 아는 성인용품 샵 사장님 ‘카티야’를 만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며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성장 드라마 '세일즈 걸'이 낯선 어른들의 세상 속으로 첫 발을 내딛는 소녀의 설렘과 두려움을 진솔하게 담아낸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발랄하고 경쾌한 멜로디를 배경으로, 이제 막 어른이 되어가고 있는 스무 살 소녀 ‘사룰’의 일상을 비추며 시작한다. 내성적이고 소심한 ‘사룰’은 별로 친하지도 않은 친구의 부탁으로 성인용품 샵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다. 

보는 것만으로도 낯부끄러운 다양한 성인용품들 속에서, ‘사룰’은 여러 종류의 손님들과, 신비롭고 독특한 사장님 ‘카티야’를 알아가며 점점 새로운 세상을 배워간다. 한편, 모든 것이 서투르고 감정적인 스무 살, ‘사룰’은 ‘카티야’에게 성질을 부리고, 화를 내기도 하지만, 두 사람이 웃고 떠들고, 소소한 시간을 즐기며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아가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또한, “두려움을 가슴에 품고 살지 마, 인생은 금방 지나가 버릴 거야”라는 ‘카티야’의 진심 어린 조언은 스무 살을 겪어본 모든 관객들의 마음을 깊게 위로하며, '세일즈 걸'이 전할 인생과 삶의 재미에 대한 감동적인 메시지를 기대케 한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제25회 우디네극동영화제, 제29회 브졸국제아시아영화제, 제21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제17회 오사카아시안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되며 전 세계 영화제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던 만큼, 제3세계만의 독특한 감성과 깊은 울림을 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올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어른들의 세상에 첫 발을 들인 스무 살 소녀의 두근거리는 성장 모험을 알리는 예고편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를 높이는 영화 '세일즈 걸'은 오는 11월 15일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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