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2023년 하반기 전세계 극장가 최고의 화제작 '쏘우 X'가 예비 관객들을 더욱 궁금하게 하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쏘우 X'는 1편의 게임을 마친 ‘직쏘’가 암을 치료하러 멕시코로 떠나고 그곳에서 희망이 절망으로 바뀐 후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 시리즈 최초의 로튼 토마토 프레시 마크를 획득하며 전세계 '쏘우' 신드롬을 이어가고 있는 '쏘우 X'가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을 더욱 빠져들게 하고 있다. 특히 사실상의 2편이라 알려지며 진입장벽 또한 높지 않아 영화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초심을 넘어섰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흥행 역주행까지 달리고 있는 '쏘우 X'의 메인 예고편 공개와 함께 영화 본편의 내용을 유추해 본다.

#1. 컴백한 토빈 벨, 게임의 창시 이유

'쏘우 X' 메인 예고편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존 크레이머’ 일명 ‘직쏘’를 연기한 토빈 벨의 등장이다. 수많은 평단들이 그가 있고 없고 차이를 극명히 느낄 수 있다고 한 만큼 그의 등장은 기대를 더한다. 더불어 암에 걸린 ‘직쏘’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것은 본인이 암에 걸려 좌절한 후 자살에서 살아남고 다른 이들도 삶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기 위해 게임을 시작했기에 그 디테일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도 풀릴 것으로 보인다.

#2. 사실상의 2편 또는 미드퀄

'쏘우 X' 메인 예고편은 '쏘우' 1편의 게임 후 며칠이 지난 후부터의 이야기로 미드퀄의 형태를 띤 사실상의 2편이다. 이는 '쏘우 2'의 조력자 아만다의 등장으로 시기를 유추할 수 있는데 바로 1편과 2편 사이의 이야기라는 것을 메인 예고편을 통해서도 알 수 있게 한다. 한편 '쏘우' 1편에서 테이프를 플레이해서 찾아야 하는 중요한 단서도 X였고 중요한 장소에 반전처럼 표시된 X를 기억한다면 '쏘우 X'라는 제목 또한 2편임을 암시하고 있는 제작진의 의도는 아닐지 궁금하게 한다.

#3. 멕시코 소칼로 광장과 아즈텍 조각상

'쏘우 X' 메인 예고편은 멕시코에 도착한 ‘직쏘’를 보여주기 위해 소칼로 광장과 아즈텍 조각상을 보여준다. 이는 현지인들에게 헌법 기념 광장이라고 불리며 아즈텍 조각상은 ‘트랄로크’로 고대 멕시코의 비의 신이자 피를 부르는 재단이었던 만큼 앞으로의 ‘직쏘’의 게임이 있을 것이란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4. 사기를 당한 것은 ‘존 크레이머’ 뿐이 아니다.

사기 중에서도 가장 악질인 누군가의 생명에 대한 소중한 희망을 사기의 도구로 쓰는 이들과 ‘직쏘의 만남은 어쩌면 이전의 게임들보다 더 당위성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들의 사기 행각의 금액 또한 밝혀지는데 수술과 치료비로 어마어마한 비용이 지불되었으며 또한 메인 예고에는 그 말고도 다른 피해자가 여럿 있음을 알려주며 더욱 분노하게 한다.

#5. ‘직쏘’가 직접 게임을 시작한다!

'쏘우 X'의 메인 예고편에서 가장 새로운 부분은 ‘직쏘’가 직접 게임을 진두지휘 한다는 것. 그동안의 게임들은 녹음기와 빌리 인형만이 현장에 등장했다면 그 뒤에서 현장을 직시하며 게임을 준비하는 ‘직쏘’의 모습들은 이전 영화들과는 다른 이야기들을 기대하게 한다. 특히 ‘직쏘’가 “이건 복수가 아니다. 각성이지”라는 대사는 이후 시리즈에서 ‘직쏘’로서 각성하는 계기까지 알게 되며 영화를 더욱 몰입하게 만들 예정이다.

이러한 던져진 떡밥과 이후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지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쏘우 X'는 12월 13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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