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12월 극장가에 강력한 몰입감을 선사할 올해의 추적 스릴러 '비밀'이 특별한 이력을 지닌 임경호, 소준범 감독의 공동 연출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비밀'은 다른 결의 장르로 이력을 쌓아온 임경호 감독과 소준범 감독의 공동 연출로 탄탄한 서사와 몰입감 있는 긴장감의 웰메이드 추적 스릴러를 완성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비밀'은 잔혹하게 살해된 사체에서 10년 전 자살한 ‘영훈’의 일기가 발견되고, 그 이면을 파헤치던 강력반 형사 ‘동근’이 잊고 있던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추적 스릴러.

먼저, 임경호 감독은 '광복절 특사'(2002), '실미도'(2003), '귀신이 산다'(2004), '공공의 적2'(2005) 등 연출팀 출신으로 연출 경력을 쌓았고 '권순분여사 납치사건'(2007), '주유소 습격사건2'(2009), '고산자, 대동여지도'(2016) 등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의 조감독으로 활약한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다. 그리고 소준범 감독은 단편영화 '아메리칸 드림'(2007)으로 제5회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초청, '헬로'(2011)로 제34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으며 다수 상업 광고 연출과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따뜻한 감성과 섬세한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살해된 피해자에게서 발견된 의문의 증거를 따라가면서 미궁 속에 빠진 범죄의 실체를 밝혀내는 과정을 그린 '비밀'은 임경호, 소준범 감독의 오랜 준비과정과 두터운 파트너십을 통해 팽팽한 긴장감이 담긴 스릴러로 완성할 수 있었다. 특히, 서로 다른 장르의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임경호, 소준범 감독은 각각 특화된 강점을 공통 연출로 녹여내며 새로운 시너지를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소준범 감독은 “범죄 이면에 죄의식과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 차곡차곡 서사를 쌓아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하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전해 범인을 추적하는 예측불가한 상황 속 현실적인 소재에 더해진 따뜻한 인간미가 묻어나는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한 “이 영화를 통해 기억 속에 잊힐 만큼 사소한 말과 무심코 한 행동에 대해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고 전한 임경호 감독은 살인 사건 그 이면에 과거 피해자를 둘러싼 주변 인물의 대립을 통해 ‘슬프고도 잔혹한’ 비밀을 밀도 높게 그려 연말 사로잡을 것이다.

살인 사건의 충격적 사실이 드러나는 순간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반전을 강렬하게 그린 올해 가장 흡입력 있는 추적 스릴러 '비밀'은 오는 12월 8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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