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오감을 자극하는 홈 인베이전 스릴러 영화들이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흥행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어큐즈드: SNS 심판'이 11월 28일 개봉을 확정해 국내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스릴러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맨 인 더 다크'는 거액의 현금을 노린 10대 빈집털이범들이 눈 먼 노인의 집에 갇히며 겪게 되는 극한의 공포 스릴러.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맨 인 더 다크'는 노인의 집으로 침입한 빈집털이범들이 역으로 위기를 맞게 되는 이야기다. 어두운 분위기의 집안 속, 어디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노인을 피해 집에서 탈출해야 하는 생존 스릴러를 그려내며 숨통을 조여오는 극강의 스릴을 선보여 웰메이드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 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작품. 아주 작은 소리도 낼 수 없는 극한의 상황을 긴장감 있게 그려내며 화제가 된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집 안으로 침투한 괴물을 피해 살아남아야 하는 상황을 실감 나게 그려낸 영화다. 에밀리 블런트의 압도적인 열연으로 과몰입을 불러일으키며, 이후 연이어 제작된 시리즈 역시 좋은 성적을 받아 검증된 흥행 시리즈물을 입증했다.

'어큐즈드: SNS 심판'은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한 남성이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번지는 거짓 뉴스로 런던 기차역 테러리스트로 낙인찍힌 뒤, 돌이킬 수 없는 공포의 순간을 마주하는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 앞서 개봉한 '맨 인 더 다크''콰이어트 플레이스'만큼이나 오감을 자극하는 홈 인베이전 스릴러 영화로 알려져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루아침에 온라인상에서 범죄자로 낙인찍힌 ‘해리’의 24시간을 그린 이번 영화는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는 온라인 마녀사냥을 다루며, 그 이면을 적나라하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한다. 정의 구현이라는 명목하에 이루어지는 무분별한 신상 털기는 그 강도가 거세질수록 해리의 공포심을 극대화시키는데. 온라인을 벗어나 점점 좁혀오는 폭력의 진화는 결국 가장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인 집으로 향하게 되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보일링 포인트'로 유수 영화제와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킨 필립 바랜티니 감독이 전작 '보일링 포인트'에 이어 또 한 번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극강의 서스펜스를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온라인상에 급속도로 퍼지는 거짓 정보 속에서 표적이 된 한 남자의 홈 인베이전 스릴러 '어큐즈드: SNS 심판'은 오는 11월 28일(화) 국내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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