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이틀 만에 30만 관객 돌파...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

[JTN뉴스 윤보라 기자] 지난 4일 개봉한 영화 '의형제'(감독 장훈)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송강호, 강동원 주연의 '의형제'는 개봉 이틀 만에 3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영화는 영화다'로 신인감독 답지 않은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장훈 감독의 두 번째 영화인 '의형제'는 전직 국정원 요원 한규(송강호 분)와 남파 공작원 지원(강동원 분)이 서로의 신분을 숨긴 채 룸메이트가 되면서 펼쳐지는 액션 드라마.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의형제'는 개봉 첫 날인 지난 4일 14만3천445명을 동원하며 6일 현재까지 총 34만8천83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의형제'는 개봉 첫 날 7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아바타'(8만1천459명)를 6만여 명의 차이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따라 그동안 무서운 기세로 한국 영화시장을 점령한 '아바타'의 흥행이 '의형제'의 인기로 한 풀 꺾일지 주목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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