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1020 세대 관객들의 취향을 완벽 저격하며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말하고 싶은 비밀'이 개봉 5일 만에 4만 7,660명 관객을 돌파, 주말 동안 눈에 띄는 관객 증감을 보이며 '쏘우 X', '나폴레옹'을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오른 데 이어, 전체 외화 중 좌석 판매율 3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어느 날 잘못 배달된 고백 편지로 뜻하지 않게 시작된 모두의 이상형 ‘세토야마’와 소심한 여고생 ‘노조미’의 마음 정화 하이틴 로맨스 '말하고 싶은 비밀'이 지난 주말 사이 박스오피스에서 '쏘우 X', '나폴레옹'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흥행 역주행을 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라섰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하고 싶은 비밀'은 18일(월) 기준 누적 관객수 4만 7,660명을 동원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토요일보다 관객이 감소하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전체 상영작 중 유일하게 5.4%의 증가율을 보이며 역주행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뿐만 아니라, 전체 외화 중 좌석판매율 3위를 기록하면서 불과 개봉 5일 만에 5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말하고 싶은 비밀'의 입소문 중심에는 10대 관객들이 있다. 18일 기준 CGV의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대는 10대(30.2%)로, 10대 관객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영화는 곧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책임질 로맨스 영화로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초, 1020 여성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두 달 가까이 장기 흥행을 이끌며 2000년대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흥행 추이와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또 한 번 괄목할 만한 MZ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일본 영화 너무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남주, 여주 모두 너무 잘생기고 예뻐서 놀랐어요”(CGV_os********), “일본 로맨스 좋아하는 사람은 꼭 보길 추천”(CGV_jo*********), “너무 설레고 재밌었어요”(CGV_in****), “오랜만에 영화관에서 영화 보는 사람들끼리 전부 웃고 놀래고 설레고 했던 것 같아요 ㅋㅋㅋ 그만큼 집중하고 재밌었음”(CGV_pi*******), “진짜 오랜만에 해피엔딩 일본 감성 듬뿍인 영화…진짜 재밌음”(CGV_시**) 등 풋풋하고 기분 좋은 청춘들의 첫사랑 이야기에 일제히 호평을 보내고 있는 바, 앞서 오픈된 CGV 용산아이파크몰 원작도서 증정 상영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동일한 메가박스 코엑스 상영회 역시 매진 임박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의 흥행 성적에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올겨울, MZ 세대 관객들을 모두 사랑에 빠뜨리며 5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는 '말하고 싶은 비밀'은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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