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천하대장군을 꿈꾸는 ‘신’과 그의 동료들이 조나라의 침공에 맞서 목숨을 건 전투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메가 히트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킹덤3: 운명의 불꽃'이 2024년 1월 17일 국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매 개봉마다 일본 열도를 휩쓴 '킹덤' 시리즈들의 놀라운 기록들이 재조명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훗날 진시황이 되는 어린 왕 ‘영정’과 노비 출신 소년 ‘신’의 꿈과 우정을 다룬 '킹덤' 시리즈는 누적 발행부수 1억부를 돌파한 하라 야스히사의 레전드 만화를 원작으로 한다. 장대한 스토리와 압도적인 스케일로 실사화가 어려울 것이라 여겨졌던 '킹덤' 시리즈의 1편은 만화적 캐릭터와 무협지의 재미를 동시에 이뤄냈다는 평을 받으며 일본 박스오피스 56.9 억엔(한화 약 520억원), 월드 박스오피스 약 5천만 달러라는 전에 없던 흥행을 기록했다. 여기에 제43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남우조연상(요시자와 료), 여우조연상(나가사와 마사미), 촬영상(카와즈 타로), 미술상(사이토 이와오)을 수상하며 4관왕에 오르는 등, 대중과 평단의 선택을 받은 작품으로 회자되고 있다.

이후 2022년, 본격적으로 천하대장군을 향한 꿈에 한발 다가서는 ‘신’의 이야기가 담긴 '킹덤2: 아득한 대지로'는 일본 개봉 당시 경쟁작들 대비 압도적인 성적으로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누적 매출액 51.6억엔(한화 약 470억원)을 기록하는 등, 팬데믹의 여파가 가시지 않은 극장 침체기 속에서도 맹위를 떨치며 '킹덤' 시리즈만의 독보적 입지를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제46회 일본 아카데미상에서 촬영상(사토 아키라), 조명상(카세 히로유키), 미술상(오자와 히데다카), 녹음상(요코노 카즈시코)에 노미네이트되고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초청됨으로써 작품성까지 거머쥐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1년 2개월만에 찾아온 속편 '킹덤3: 운명의 불꽃'은 천하대장군을 꿈꾸는 ‘신’과 그의 동료들이 조나라의 침공에 맞서 목숨을 건 전투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메가 히트 전쟁 액션 블록버스터. 이번 '킹덤3: 운명의 불꽃'은 1편 대비 152%, 2편 대비 103%를 넘는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해 시리즈 사상 최고 오프닝 성적을 넘어서며 개봉 초반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다. 일본 개봉 당시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와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의 장기 흥행을 꺾고 압도적인 성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은 '킹덤3: 운명의 불꽃'은 파죽지세의 흥행력으로 2023년 일본에서 개봉한 전체 영화 흥행 순위 5위, 실사 영화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흥행작으로 올라섰다.

한편, '킹덤3: 운명의 불꽃'은 전편에 이어 사토 신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공고해지고 확장된 '킹덤'의 세계관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아리스 인 보더랜드], '4월은 너의 거짓말' 등을 통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일본의 ‘국민 만찢남’으로 등극한 야마자키 켄토, 넷플릭스 영화 '크레이지 크루즈'를 비롯해 출중한 외모는 물론 물오른 연기력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요시자와 료, ‘천년돌’로 변치 않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하시모토 칸나 등 일본에서 가장 핫한 MZ 스타들이 한데 뭉쳐 만들어낸 초호화 메가 히트 블록버스터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리즈의 대흥행 기록을 공개하며 관람 욕구에 불을 지피는 영화 '킹덤3: 운명의 불꽃'은 다가오는 1월 17일 만나볼 수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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