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2024년 가장 황홀한 걸작 '립세의 사계'가 영화를 미리 만나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찬사를 이끌어낸 명장면을 담은 댄스 스틸 6종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립세의 사계'는 1,800년대 말 폴란드 립세 마을의 사계절을 배경으로 ‘야그나’와 마을 사람들의 격정적인 욕망과 피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유화 애니메이션으로 화려한 작화와 강렬한 음악이 가득한 역동적인 분위기로 많은 관객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공개된 댄스 스틸에 담긴 첫 번째 명장면은 립세 마을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그나’와 ‘보리나’가 성대한 결혼식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다. ‘야그나’는 땅을 원하는 어머니의 욕심으로 인해 마을 최고의 부농 ‘보리나’와 결혼하게 되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화려하고 멋진 결혼식을 올린다. 이후 결혼식의 마지막을 장식하며 마주 보고 선 ‘야그나’와 ‘보리나’가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장엄하고 웅장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폴란드 특유의 전통 선율이 더해져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이 장면을 먼저 만나본 관객들은 “마치 나도 영화 속에서 주인공들과 함께 유화로 변하여 영화 속에 존재하며 춤을 추고 있는 것 같았다”(왓챠_한**), “그림이 생생히 살아 움직이는 듯한 유화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만이 지닌 특색 있는 영상미+N차 관람을 유발하는 기가 막힌 OST 간의 조화는 기대 이상, 최고였습니다” (네이버_테**)와 같은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명장면은 ‘야그나’가 ‘보리나’의 아들인 ‘안테크’와 술집에서 춤을 추는 장면이다. 땅을 두고 아버지와 갈등을 겪는 ‘안테크’와 ‘야그나’가 우연히 술집에서 만나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결혼식 때와는 다른 고혹적인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이 장면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앞선 시사회 관객들에게 “음악과 연출적인 부분이 정말 인상적인데 결혼식과 ‘안테크’와 ‘야그나’의 춤사위 부분이 인상 깊었다”(왓챠_서**), “보는 내내 작화에 흠뻑 빠졌고, 폴란드 전통 민요 같은 노래와 배경이 영화를 매력적으로 느껴지게 했어요”(키노라이츠_션*), “영화가 듣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고, 여러 음악들이 분위기를 잘 살린다” (키노라이츠_텀**) 등의 찬사를 받았다.

‘야그나’와 ‘안테크’가 열정적인 에너지를 뿜어내며 춤사위를 펼치는 모습과 음악이 끝난 뒤 상기된 표정으로 서로를 끌어안고 있는 모습은 격정적인 감정이 몰아치는 순간을 고스란히 전하며 영화 속 춤과 음악으로 어우러진 환상적인 분위기를 기대케 한다. 여기에 슬라브 국가 출신의 100여 명의 음악가들이 참여한 영화의 음악은 전통적인 악기들을 사용한 멜로디에 현대적인 방식을 결합한 다채로운 표현으로 '립세의 사계'의 화려하고 강렬한 작화의 매력을 완성시킬 것이다.

미리 만나본 관객들을 매료시킨 명장면을 담은 댄스 스틸을 통해 기대를 끌어올린 영화 '립세의 사계'는 2024년 1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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