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예비 후보 노미네이트와 연출을 맡은 일커 차탁 감독이 버라이어티지가 주목하는 감독 10인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 ‘티처스 라운지’가 릴레이 GV 일정을 공개하여 기대를 모은다.

'티처스 라운지'는 신임 교사가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직접 해결하려다 학생과 학부모, 동료 교사와 엮이며 겪는 시련을 그린 학교 스릴러 영화다. 

이동진 평론가는 “못 본 척 한 걸음만 물러나도 어느새 까마득한 낭떠러지”라는 평을 남겨 더욱 호기심을 자극한다. 개봉 3주차까지 이어진 관객들의 과몰입 후기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성원에 힘입어 릴레이 GV를 개최한다.

‘티처스 라운지’ 릴레이 GV는 1월 14일(일) 오후 3시 아트하우스 모모 김세윤 작가와 민용준 영화 저널리스트, 16일(화) 오후 7시 35분 라이카시네마 장성란 영화 저널리스트가 진행하며 관객 전원에게 경품으로 연필 세트를 증정한다. 19(금) 오후 7시 30분 상상마당시네마 김도훈 영화 평론가와 이화정 영화 저널리스트가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했다.

한편 ‘티처스 라운지’는 보고 나면 관람평을 꼭 남기게 되는 과몰입 유발 영화로서 꾸준한 관객수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관객들은 “아이들이 악쓰는 소리 사이에 숨어 함께 고함을 내지르던 선생님 얼굴에 스친 찰나의 해방감”(elihpenic, 왓챠피디아), “대립하고 충돌하며 자신들만의 전쟁을 치러내는 이 곳, 이 어지러운 전장 속에서 안전할 나이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다”(뭅먼트, 왓챠피디아),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고 각자가 옳다 여기는 입장을 대변해 토론하도록 만드는...”(박준영, 왓챠피디아), ”삐걱거리며 굴러가는 것까지 닮아있는 학교라는 작은 사회”(영화시청기계, 왓챠피디아) 등 놀랍다는 감상을 전했다. 이와 함께 “극도의 압력을 받아내는 주인공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힘들었다”(JY, 왓챠피디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과 마스 미켈센의 ‘더 헌트’ 그리고 다르덴 형제의 ‘소년 아메드’가 떠오르는 영화”(RAW, 왓챠피디아),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재미와 몰입도, 완성도를 자랑한다”(함성규, 왓챠피디아), ”웬만한 멘탈로는 감당할 수 없는 전쟁터”(pon0****, 네이버) 등 몰입감 넘치는 학교 스릴러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티처스 라운지’는 일상적인 풍경의 학교에서 교내 연쇄 도난 사건을 계기로 점차 꼬여가는 교사, 학생, 학부모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 학교 안에서 선생님들이 겪는 어려움과 제약을 함께 비춘다. 각자의 이유로 무기를 든 학생, 학부모, 선생님의 악인은 없지만 누구나 상처 입는 최악의 전쟁을 통해 ‘학교’의 존재에 대한 상식과 윤리에 질문을 던진다.

몰입감 넘치는 연출과 연기력으로 학교와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영화 ‘티처스 라운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