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지난 2월 14일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에 싱그러운 첫사랑 로맨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우견니'가 설렘 가득한 장면과 대사로 관객들의 마음을 벅차오르게 만들 명장면 &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우견니'는 인생 가장 아름다운 시기에 만난 ‘저우찬’과 ‘자오양’. 서로 다른 두 청춘의 가장 빛나는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 지난 2월 14일(수) 개봉 이후 '상견니''여름날 우리'에 이어 또 한 번의 중화권 로맨스 흥행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몽글몽글한 설렘과 짙은 여운을 배가시키는 명장면 & 명대사 BEST 3를 전격 공개했다.

#1. 더없이 찬란했던 순간, 서로에게 본격적으로 빠져들게 된 그날

불 꺼진 교실 안에서 서로를 지긋이 바라보는 저우찬과 자오양의 모습이 담긴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첫 번째 명장면이다.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인해 전교생이 운동장으로 대피하던 순간, 교실에 남아있던 저우찬을 발견한 자오양. 어두운 교실 속에서도 반짝이는 눈을 가진 그에게 자오양은 “원래 눈이 그렇게 반짝거려?”라고 묻자, 저우찬은 “난 그냥 널 본 건데”라고 대답한다.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서로에게 향하는 묘한 끌림과 풋풋한 설렘이 느껴지는 신으로, 관객들의 마음마저 찬란하게 물들인 명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2. 서로의 꿈이 되어주던 저우찬과 자오양의 애틋한 만남

저우찬과 자오양이 빗속에서 쓰레기통을 뒤집어쓰고 서로를 향해 달려오는 장면은 관객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드는 두 번째 명장면이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모님 몰래 미술 대회에 나간 저우찬은 시험 직전에 참가증이 없는 것을 확인하는데. 참가증을 다시 가지러 가기 위해 시험장을 나선 저우찬은 빗속을 뚫고 멀리서 뛰어오는 자오양을 발견한다. 우산 대신 붉은 색 쓰레기통을 뒤집어쓰고 나타난 자오양처럼, 저우찬 역시 자신의 옆에 놓인 푸른 색 쓰레기통을 뒤집어쓰고 그녀를 향해 달려간다. 저우찬은 “여긴 왜 왔어”라며 묻자, 자오양은 “참가증 주러 왔지. 너 바보지? 제일 중요한 걸 깜빡하고”라며 환한 미소를 짓고,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으며 굵은 빗속을 뚫고 나아간다. 저우찬과 자오양이 서로에 대한 마음을 어렴풋이 깨닫는 장면으로 ‘우친자’를 대거 양성한 최애 장면으로 회자되고 있다.

#3. 서로가 함께했던 시간, 그리고 함께할 마지막 순간까지

세 번째 명장면은 학창 시절을 지나 성인이 된 저우찬과 자오양의 모습으로, 티격태격 다투다가도 얼굴만 보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웃음을 지어 보이는 두 사람이 죽는 날까지 함께할 미래를 상상하는 애틋한 장면이다. 자오양은 저우찬에게 “만약 어느날 내가 죽으면 추도식에서 뭐라고 할 거야?”라며 엉뚱한 질문을 던지자, “너라면 뭐라고 할 건데?”라고 역으로 묻는 저우찬. 그러자 자오양은 “수많은 세월을 함께 살았지만 결국 마지막에 우릴 갈라놓은 건 갈등이나 배신이 아니라 누구에게나 공평한 자연의 섭리였습니다. 그래서 참 기쁘고 감사합니다” 라며 저우찬과 함께했던 시간, 그리고 앞으로 함께할 시간을 천천히 떠올려본다. 뿐만 아니라 “저우찬은 최고의 동반자로, 그를 향한 발걸음은 늘 기쁘고 신났어요”라는 대사와 함께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이는 자오양의 모습이 더해져 관객들의 마음에 뭉클함을 선사한 세 번째 명장면으로 언급되고 있다.

빈틈없이 찬란한 두 청춘의 가장 빛나는 인생 첫 로맨스를 담은 영화 '우견니'는 지금 전국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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