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판 '아마존의 눈물' 메인포스터. ⓒJTN뉴스 [사진제공=MBC]

[JTN뉴스 현화영 기자] 화제의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제작 MBC, 배급 마운틴픽쳐스)이 오는 3월25일 극장 개봉을 확정했다.

MBC는 16일 개봉일을 고지하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극장판은 브란운관에서 공개되지 않았던 미공개 영상과 250일 간의 아마존의 생생한 촬영 뒷이야기를 담을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고조된다.

지난 2월5일을 마지막으로, 총 5부작으로 MBC-TV를 통해 방영된 '아마존의 눈물'은 마지막 원시의 땅 아마존, 태초의 자연 속 태고의 부족들이 뿜어내는 원초적인 생명력과 역동적인 에너지를 담은 다큐 블록버스터. 다큐 사상 최고의 시청률인 22.5%(TNS미디어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방영 내내 화제를 모았다.

'북극의 눈물'에 이어 9개월의 사전 조사와 250일의 제작 기간,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된 명품 다큐 2탄으로 '아바타'보다 생생한 원초적 에너지와 역동적인 생명력을 담아냈다는 찬사와 함께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다시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 '아마존의 눈물'은 극장판 '북극의 눈물'에서 최초로 선보여 주목받았던 촬영장비 '씨네플렉스'의 스펙터클한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의 눈물'의 기획을 담당한 정성후 MBC 시사교양국 시사교양 1부장은 "극장 개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촬영해온 만큼 극장판은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배급사 마운틴픽쳐스 역시 "미지의 세계 아마존을 최상의 HD급 영상을 통해 간접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영화 '아마존의 눈물'의 극장 개봉은 의미가 깊다"며 미공개 오리지널 극장판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극장판 포스터는 거대하고 광활한 아마존의 풍경과 태초의 신비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조에(zoe)족'의 모습을 경건하게 담아냈다. '2010년 가장 원초적인 충격! 원시의 생명력이 베일을 벗는다'라는 카피는 진정한 아마존의 리얼리티를 만날 수 있을 것이란 호기심을 자극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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