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5월 극장가 단 하나의 패밀리 무비 '가필드 더 무비'에 등장하는 아빠냥 ‘빅’이 영화의 감동과 재미를 책임지는 숨은 주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빅’은 평화롭던 집냥이 생활을 보내던 ‘가필드’가 험악한 길냥이들에게 납치된 절체절명의 순간에 깜짝 등장한 ‘가필드’의 아빠다. 집에서 맛있는 음식을 실컷 먹고 집사 ‘존’의 사랑을 받으며 평화롭게 지내오던 ‘가필드’와 달리, ‘빅’은 밖에서 자유분방한 생활을 한 길냥이로 '가필드 더 무비'는 둘의 상반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렇게 정반대의 매력을 갖고 있는 ‘빅’과 ‘가필드’는 우유 농장을 침입하기 위한 위험천만한 모험을 함께 하며 훈련 과정 중 투닥거리면서도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현실 부자 관계를 떠올리게 해, 상반된 케미로 유쾌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가필드’와 크기만 달라진 것 같은 외모, 놀라운 먹성으로 아빠냥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빅’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부자간의 케미와 단합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특히, 유머와 액션에 이어 후반부 관객들의 마음에 전해지는 ‘빅’의 부성애는 성별과 세대를 불문, 공감과 감동을 전한다. 베이비 ‘가필드’는 아빠가 자신을 버리고 간 줄 알았지만, 사실은 ‘가필드’를 지키고 ‘가필드’가 잘 성장할 수 있기 위한 아빠 ‘빅’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던 것. 그렇게 ‘가필드’와 헤어진 ‘빅’이 늘 생존을 위해서 싸워야 했던 길냥이 시절에도 내내 먼발치에서 ‘가필드’를 지켜보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감동을 더한다. 

집냥이 ‘가필드’와 길냥이 ‘빅’의 상반 케미로 재미와 감동을 모두 전하고 있는 '가필드 더 무비'는 바깥세상으로 단 한 번도 나간 적 없던 집냥이 ‘가필드’가 바깥세상에 처음으로 던져지면서 시작되는 험난한 어드벤처로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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