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감정들을 캐릭터로 표현해 전 세계인의 공감을 사며 사랑받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의 두 번째 이야기 '인사이드 아웃 2'가 영화 속 공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더욱 풍부하고 다채로워진 머릿속 세계를 예고하고 있는 '인사이드 아웃 2'가 영화 속 공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인사이드 아웃 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는 전편과 마찬가지로 '라일리'가 살아가는 현실 세계, 그리고 '라일리'의 다양한 감정들이 고군분투하는 머릿속 세계 등 2개의 세계로 구성된다. 제작진은 이처럼 '라일리'가 가족, 친구, 하키 선수들과 상호작용하는 현실 세계와 '라일리'의 감정들이 사춘기에 이르러 새롭게 맞이한 역경을 헤쳐나가도록 도와주는 머릿속 세계가 극명한 대비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이는 관객들이 장면을 보자마자 단번에 어떤 공간인지 구분하길 바라서다. 먼저 다양한 감정들이 활동하는 머릿속 세계는 흠집이 없고 때가 묻지 않은 공간이다. 그래서 매우 둥글고 부드러운 모양을 한 것이 특징이다. 또 선명한 컬러를 활용해 깨끗하고 활기찬 이미지를 추구했다. 반면 현실 세계는 포장된 길에 껌이 붙어있거나 긁힌 자국, 그래피티가 존재하는 등 '이곳은 현실의 장소'라고 말해주는 듯한 디테일을 추가해 최대한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조슈아 웨스트 세트 미술 감독은 “현실 세계는 지저분한 느낌이라 깨끗하고 부드럽고 쾌적한 머릿속 세계의 모양 디자인과 확실히 구분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디테일한 표현으로 공간들을 구축한 제작진은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는 즐거움을 가득 안겨줄 것이다.

공간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영화 속 공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사이드 아웃 2'는 오는 6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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