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국내 최초 축구 서포터즈 다큐멘터리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7월 31일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FC안양과 서포터즈 RED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

제15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제49회 서울독립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 공식 초청작인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2004년 K리그를 뒤흔든 안양 LG치타스 연고지 이전 사태 이후, 팀을 되찾기 위해 나선 서포터즈 RED의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여정을 담은 이야기이다.

공개된 포스터는 서포터즈 RED의 자부심인 홍염의 연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FC안양의 상징인 보라색으로 수놓인 타이포그래피는 ‘극락(極樂)’이라는 의미를 지닌 ‘안양(安養)’과 서포터즈 RED의 응원 구호 ‘sukhavati’ 등과 어우러지며 ‘극락축구단’이라 불리는 그들의 세계관을 은유,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누구보다 강렬한 열정을 뿜어내는 서포터즈 RED를 조명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각 타이포그래피 안에 담긴 서포터즈 RED의 다채로운 모습은 연고지 이전 사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그들이 겪어온 일들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영화에서 그려질 극적인 서사를 암시한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축구가 아니다, 사랑이다’, ‘네버 엔딩 러브스토리’ 라는 문구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이 스포츠 무비로의 카타르시스는 물론, 팀을 향한 서포터즈의 변함없는 진심에 집중한 작품임을 강조, 신선한 희열과 울림을 예고하며 기대를 높인다.

감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눈길을 사로잡는 영화 '수카바티: 극락축구단'은 오는 7월 31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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