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스타워즈' 시리즈의 데이지 리들리 주연,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공식 초청작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가 9월 개봉 확정 소식을 알리며 몽환적인 감성의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하루하루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죽음을 상상하며 자극을 얻는 ‘프랜’(데이지 리들리)이 직장에 새로 입사한 로버트(데이브 메르헤예)와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감성 가득 힐링 로맨스.

영화에는 '스타워즈' 새로운 시리즈, '오리엔트 특급 살인' 등의 작품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데이지 리들리가 주연과 함께 제작에 참여했다. 여기에 2023년 인디와이어 선정 ‘떠오르는 여성 영화 감독 28인’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는 레이첼 램버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감독은 “일상의 사소하지만 아름다운 지점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 삶을 지탱하는 힘을 발견하는 것은 기쁜 일”이라며 연출의 변을 밝히기도 했다. 영화는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US 드라마틱 경쟁 부문, 제27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카메라 루시다 경쟁 부문을 비롯한 다수의 영화제에서의 초청 및 상영 이력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몽환적인 느낌이 가득 담긴 동시에 서로 상반된 분위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두 포스터에는 데이지 리들리가 연기하는 ‘프랜’이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두 장면이 담겨 있다. 먼저, 첫 번째 포스터에는 프랜이 따스한 햇살이 내리 쬐는 실내에서 자신을 부둥켜 안은 채 잠에 든 것처럼 누워 있다. 반면, 두 번째 포스터는 안개 자욱한 숲 속에서 마치 죽은 듯 힘없이 누워 있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포스터의 전혀 다른 느낌이 대비되면서 예측할 수 없는 영화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포스터 가운데에는 “삶을 향한 작은 발걸음”(Variety), “기발하고 경이로운 여정!”(IndieWire)이라는 해외 매체의 극찬 코멘트가 보이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영화는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와 함께 기존의 영화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독특함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로맨스 힐링 영화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오는 9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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