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8월 28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문경’에서 배우 류아벨이 타이틀 롤이면서 배경이 되는 경상북도 문경 지역과 같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주인공 ‘문경‘ 역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화 ‘문경’은 쉼 없이 달려오다 번아웃된 직장인 문경이 휴식을 위해 떠난 경북 문경에서 비구니 스님 가은과 강아지 길순을 만나 2박 3일 동안 특별한 동행을 이어가는 이야기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독립영화의 별’이라는 수식어를 얻게 된 류아벨 배우가 문경 역을 맡았다. 류아벨 배우는 경북 문경의 여름 숲의 아름다운 풍광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떠돌이 강아지까지 만나는 뜻밖의 만남으로 이루어지는 힐링 에피소드를 선보인다.

류아벨 배우는 최근 JTBC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을 통해 존재감을 뽐냈다. 영화 ‘세이레’, ‘연애담’, ‘프랑스 여자’ 등에서는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드라마 ‘나의 아저씨’, ‘오늘도 사랑스럽개’, ‘멜로가 체질’에서 활기차고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사랑 받았다. 새로운 작품인 ‘문경’의 주인공 문경은 일상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로, 류아벨 배우의 다채로운 매력이 더해져 많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 ‘문경’이 초청되었을 당시, 류아벨 배우는 본인이 맡은 문경 역에 대해 “만성 위염, 위궤양이 엄청 심한 캐릭터”라며 “서울에서 있을 때 퉁퉁 부어있던 인물이 자연에서의 휴식을 통해 붓기도 빠지고 생기가 돌게 된다”고 설명했다. 영화에 나오는 “다 비워도 살아진다”는 대사가 인상적이었다면서, 외적으로나 내적으로도 변화를 겪는 인물의 심리와 더불어 영화가 담은 위로와 힐링의 메시지를 강조했다. 실제로 ‘문경’은 영화제 상영 후 “배경도, 인물도, 강아지까지 모두가 힐링을 선사하는 선물 같은 영화”라는 극찬을 받았다.

류아벨 배우는 올해의 발견이 될 신예 조재경 배우와 호흡을 맞춰 색다른 앙상블을 빚어내고, 차태현 배우의 어머니이자 베테랑 성우인 최수민 배우와 함께 세대를 아우르는 여성들의 유쾌한 연대를 이룬다.

‘문경’은 ‘반두비’, ‘컴, 투게더’, ‘방문자’ 등 관계의 변화와 소통의 가능성을 추구하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은 신동일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문경에서 펼쳐지는 한여름의 일탈, 류아벨 배우가 선사하는 휴식 같은 영화 ‘문경’은 8월 28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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