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공식 초청작, '스타워즈' 시리즈 데이지 리들리 주연의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가 9월 4일 개봉을 확정 지으며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하루하루 무미건조한 일상에서 죽음을 상상하며 자극을 얻는 ‘프랜’(데이지 리들리)이 직장에 새로 입사한 로버트(데이브 메르헤예)와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감성 가득 힐링 로맨스 영화이다. '스타워즈' 시퀄 시리즈의 주인공 ‘레이’역을 연기하며 대세 할리우드 배우 대열에 오른 데이지 리들리가 주연과 함께 영화의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었다. 감독으로는 인디와이어 선정 ‘떠오르는 여성 영화 감독’ 28인에 선정된 레이첼 램버트가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되었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제작한 작품으로, 제39회 선댄스 영화제 US 드라마틱 경쟁 부문, 제27회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카메라 루시다 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인정받은 작품성으로 기대를 불러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선댄스 영화제의 로고 아래, 햇빛이 내리쬐는 바닥에 무기력하게 누워 있는 ‘프랜’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잠자리에 들며 자신의 죽음을 상상하는 프랜의 환상이 몽환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이와 함께 들려오는 “정말 힘들어, 그렇지? 인간으로 사는 거”라는 대사는 죽음에 대한 상상과 대비되고 공감과 호기심을 유발한다. 곧이어 프랜의 회사에는 새로운 직원 ‘로버트’가 등장한다. 매번 죽음에 대한 망상에 빠져 있는 프랜의 평범한 일상과 함께 “당신도 ________ 생각 하나요?”라는 카피가 떠오른다. 프랜의 상황과 함께 빈칸에는 어떤 단어가 들어가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후 프랜에게 인사를 건네는 로버트의 모습과 거리에서 생각에 빠진 프랜의 장면으로 이어지면서 앞으로 그녀가 맞이하게 될 변화에 대한 호기심을 부른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몽환적으로 그려낸 프랜의 상상과 함께 그녀에게 찾아온 변화에 따른 섬세한 감정 묘사로 관객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죽음을 상상하던 그녀에게 불쑥 찾아온 자그마한 변화의 시작, 힐링 로맨스 '죽고 싶지만 사랑은 하고 싶어'는 오는 9월 4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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