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박석영 감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꽃, 바람, 그리고 빛 박석영 감독 전작전’을 개최한다.

8/17(토)부터 18(일) 이틀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박석영 감독의 장편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박석영 감독 전작전: 꽃, 바람, 그리고 빛’이 개최된다.

박석영 감독은 지난 7/31(수) 개봉한 '샤인'을 포함해 '들꽃'(2015), '스틸 플라워'(2016), '재꽃'(2017), '바람의 언덕'(2020) 등 지난 10년간 총 다섯 작품의 장편을 연출하며 외로움과 이별에 관한 주제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특히 외로운 사람들의 마음속 깊은 곳과 누구나 가진 부재의 아픔을 거친 듯 섬세하게 그려내는 남다른 연출로 관객들의 뇌리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에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는 ‘박석영 감독 전작전: 꽃, 바람, 그리고 빛의 10년’을 통해 박석영 감독의 지난 10년을 살피고 그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전작전에서는 우선 8/17(토) 13:00에 '휴차'와 '들꽃'이 상영되며, 15:30에는 '휴차', '스틸 플라워'가, 17:30에는 '휴차', '재꽃'이 상영된다. 모든 상영이 끝난 후에는 '기생충', '헤어질 결심' 등의 번역은 물론, 평론, 연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달시 파켓과 박석영 감독이 만나 대담을 나눈다. 둘째 날인 8/18(일)에는 14:00에 먼저 '휴차', '바람의 언덕'이 상영되고, 16:30부터는 '휴차', '너의 오름', '샤인'이 상영된다. 상영 후에는 박석영 감독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조영각 PD와 박석영 감독의 대담 역시 준비되어 있다.

박석영 감독의 장편 데뷔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감독전은 독립영화와 박석영 감독을 사랑하는 영화 팬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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