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10월 국내 개봉을 확정한 '하와이 연가'가 ‘공연 같은 영화, 드라마 같은 역사’를 표현한 런칭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에서 국가기록으로 지정된 '무지개 나라의 유산' 다큐멘터리의 이진영 감독이 제작, 연출한 '하와이 연가'는 역사와 음악, 스토리와 공연이 어우러진 옴니버스 영화의 새로운 형식과 뛰어난 작품성을 기대하게 만드는 런칭 예고편을 공개했다. '하와이 연가'는 121년 하와이 이민의 역사를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들의 아름다운 연주와 함께 들려주는 감성 음악 영화.

하와이대학교 영문학 명예교수이자 작가로 본 작품에 참여했던 게리 박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되는 '하와이 연가'의 런칭 예고편은 할머니 ‘임옥순’ 역의 예수정 배우의 목소리 연기와 함께 과거와 현재가 동시에 보여지는 감각적인 편집으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광활한 하와이의 자연 속에서 연주하는 그래미상 수상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 하와이의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케올라 비머(Keola Beamer)의 모습에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하와이로 총출동하게 만든 스토리의 힘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하와이 연가'의 각본, 연출, 제작을 맡은 이진영 감독은 20대에 하와이로 이민 가서 저널리스트로 활약하던 중 하와이 한인 이민사에 깊은 감동을 받아 6부작 연작 다큐인 [무지개 나라의 유산]을 만든 바 있다. 하와이 초기 이민 선조들과 그들의 후손의 삶을 진솔하게 다룬 이 영화는 대한민국 국가기록원에 등재되었다.

121년전 미지의 섬 하와이로 떠났던 이들의 삶을 아름다운 음악과 스토리로 조명한 '하와이 연가'는 10월 전국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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