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전세계를 설레게 한 우리 시대 최고의 감성 뮤직 로맨스 '원스'가 오는 9월 19일 다시 한번 극장을 찾아 관객과 만난다.

'원스'는 '비긴 어게인''싱 스트리트' 등 전설로 남은 음악 영화들을 연출한 존 카니 감독의 작품으로, 감성 뮤직 로맨스의 대명사로 손 꼽히는 명작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의 밤거리에서 우연히 만나게 된 ‘그’(글렌 헨사드)와 ‘그녀’(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지난 사랑에 받은 상처를 음악을 만들며 치유하고,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 '원스'는 2007년 국내 개봉 당시 단 10여 개의 상영관에서만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소문을 통해 22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국내 다양성 영화 중 최초로 누적 관객 수 20만 명을 돌파한 사례로, '원스'는 적은 상영관 수로도 박스오피스 10위권을 유지하며 뮤직 로맨스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어거스트 러쉬', '마법에 걸린 사랑' 등 쟁쟁한 후보들을 모두 제치고 제80회 아카데미 최우수주제가상을 수상하기도 한 영화 '원스'의 메인 OST ‘Falling Slowly’는 개봉 이후 지금까지도 꾸준히 사랑받으며, 수많은 방송 매체를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 지난 재개봉 당시 이동진 평론가가 “음악이 이야기를 만나는 가장 아름다운 방식”이라는 극찬을 전하기도 한 만큼, 개봉 17주년을 맞은 2024년 다시 한번 극장가를 사랑과 음악으로 물들일 영화 '원스'의 재개봉을 향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높아진다.

9월 19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개봉 17주년 기념 포스터는 함께 음악을 만들기로 결정한 ‘그’와 ‘그녀’가 더블린의 길거리를 함께 거닐며, 눈빛으로 교감하는 순간의 모습을 담았다. '원스'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대표적인 장면인 만큼, 영화를 한 번도 본 적 없는 관객에게는 설렘을, 다시 극장에서 만날 관객에게는 반가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비긴 어게인''싱 스트리트' 존 카니 감독 최고의 감성 뮤직 로맨스 '원스'는 오는 9월 19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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