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애니메이션계의 칸 영화제로 불리는 제47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콩트르샹 경쟁 진출작으로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는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가 위스키 한 모금을 머금는 듯한 감동을 선사하는 ‘Dear My Future’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정성을 다해 지켜온 환상의 위스키 ‘코마’를 부활시키고자, 딸 ‘루이’와 코마다 증류소를 응원하는 서포터즈가 함께 힘을 모으는 과정을 그린 위스키 테라피 애니메이션.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할아버지와 아버지가 정성을 다해 지켜온 최상의 위스키 ‘코마’를 부활시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루이’의 모습과 일본 작은 마을의 소박한 정취, 다양한 위스키 증류소의 풍경, 그리고 Dear My Future의 감미로운 멜로디가 어우려져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루이’는 경영난, 원액 부족, 화재 등 많은 난관에 부딪치지만 어떠한 시련에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가족의 추억이 담긴 환상의 위스키를 위해 노력한다. 이러한 모습들은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섬세한 감정 변화, 인물들 간의 관계를 예고해 깊은 인상을 준다.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를 연출한 베테랑 애니메이터 출신 요시하라 마사유키 감독은 “위스키 생산은 즉각적인 결과를 얻을 수 없고 최소 3년에서 수십 년에 이르기까지 숙성 공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어쩌면 현세대와 거리가 멀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위스키 소재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고 젊은 세대들이 원하는 결과를 위해 조금 더 노력했으면 하는 메시지를 담고 싶었다”라고 연출 의도를 전했다. 이러한 연출 의도는 뮤직비디오에도 잘 담겨 있다. 감미로우면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희망찬 가사가 영화 속 장면들과 잘 어우러져 따뜻한 위로를 전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위스키 소재를 특유의 감수성과 탄탄한 작품성으로 그려내 특별한 위스키 테라피를 선사할 '코마다 위스키 패밀리'는 9월 5일 전국 CGV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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