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압도적 비주얼로 관객을 경악시킬 '롱레그스(Longlegs)'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 공개하며 호러 마니아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한다.

'롱레그스'는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심어져 있는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 영화 '싸이코'의 주인공 안소니 퍼킨스의 아들로 유명한 오스굿 퍼킨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아 화제가 됐는데, 올해 호러 영화 흥행 신기록까지 세워 ‘할리우드 대표 호러 수저’, ‘타고난 호러 유전자’라는 극찬이 잇달았다.

10월 30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최초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30년간 이어져 온 암호 연쇄 살인이라는 섬뜩한 설정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레트로 무드의 90년대 배경과 FBI 요원 캐릭터는 '양들의 침묵', '세븐' 등 레전드 명작의 재림을 예감케 하며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MASTERPIECE”, “'양들의 침묵' 이후 최고의 연쇄살인마 호러”라는 검증된 리뷰가 신뢰를 더한다.

무엇보다 기괴함과 기묘함, 아름다움과 공포를 오가는 독특한 미장센이 눈을 사로잡는다. 피범벅이 된 손으로 얼굴을 가리는 수녀, 숫자들로 이어진 역삼각형, 쇠공이 놓인 손, 헛간에서 발견된 십자가, 베일 속 악마의 눈동자, 스스로 배를 가르는 여자, 경계하는 고양이, 깨진 인형 머리까지 의미심장한 이미지가 연속된다. “나랑 잘 지낼 수 있었으면서 안 그랬지?”, “그래서 이 모든 일이 일어나는 거야”라는 대사는 그 위로 쏟아지는 저주 같이 들린다.

극으로 치닫는 음악과 함께 “모든 프레임에 악마의 단서가 숨겨진 지난 10년간 가장 무서운 영화”라는 카피가 위압적으로 화면을 채우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끔찍한 것을 목도한 주인공 ‘리’의 경악한 얼굴 위로 소름 돋는 웃음소리가 겹치며 예고편은 막을 내린다.

단 1분가량의 영상으로 비명조차 앗아갈 압도적 분위기를 선보인 '롱레그스'는 할로윈 전야 개봉으로 호러 성골의 위엄을 과시하며 관객들의 공포 챌린지를 기다리고 있다.

'롱레그스'는 10월 30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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