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10월 30일 개봉하는 고래 블록버스터 ‘극장판 고래와 나’가 언론시사회에 환경재단에서 자리에 참석하여 의미를 더했다.

‘극장판 고래와 나’와 환경재단의 인연은 SBS 창사 특집 다큐멘터리 ‘고래와 나’ 크라우드 펀딩 수익금을 해양 생태계 보호활동을 위해 환경재단에 전달하면서 시작해, 환경재단 연대가 된 ‘극장판 고래와 나’의 개봉을 축하하는 자리로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 재단으로,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해 정부∙기업∙시민사회와 함께하는 실천공동체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을 위해 500만 명의 글로벌 그린리더를 육성하고 연대해 글로벌 환경운동을 주도하고 있다.

‘극장판 고래와 나’는 지구를 품은 경이로운 고래의 세계를 통해 생명으로 연결된 우리가 지켜야 할 위대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대한민국 최초로 고래의 모든 것을 이야기하는 본격 고래 블록버스터 다큐멘터리다.

시사 전 이큰별 감독은 “어른인 저보다는 이 지구에서 조금 더 살아갈 날들이 많을 아이들과 학생들이 많이 보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연출하고 만들었다”며 “어린아이 시절의 동심의 마음으로 돌아가서 고래가 여러분께 전하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감독의 이야기처럼 영화는 등고래부터 향고래, 벨루가, 보리고래까지 비밀스러우면서도 환상적인 고래들의 세계가 펼쳐진다. 고래가 서로 입을 맞추고 붙어서 헤엄치는 모습으로 베일에 싸여있던 고래의 사랑에도 한 발짝 다가간다.

신비로운 고래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해양 오염과 기후 위기 등 환경 문제까지 짚어낸다. 깊은 바다 속에 있어야 하는 고래가 해변으로 나와 비정상적인 죽음을 맞이한다든지, 바닷속에 무수히 널린 쓰레기 등을 보여주며 지구가 어떻게 아파하고 있는지를 자각하게 한다.

‘극장판 고래와 나’ 텀블벅 펀딩은 후원 금액에 따라 영화 특별 시사회 초대와 후원자명이 인쇄된 엽서가 삽입된 특별판 원작 도서 증정 및 해양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우시산]에서 제작한 고래 굿즈 3종 세트와 감독과의 특별 GV 등을 선물로 제공 받을 수 있다. 11월 4일까지 텀블벅 ‘고래와 나’ 페이지(https://tumblbug.com/whalesandi2024)에서 참여가 가능하다.

지구에서 눈을 가린 채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과 바다 속을 자유롭게 누빌 고래를 위한 메시지를 던지는 영화 ‘극장판 고래와 나’는 10월 30일 전국 메가박스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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