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아시아 주요 영화제 8개 부문 수상 및 2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아시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입소문의 영화 ‘연소일기’가 한국 팬들을 위한 노진업 Q&A 영상을 공개했다. 

한 고등학교 교사가 교실의 쓰레기통에서 발견된 주인 모를 유서를 보며 기억 속에 묻어버린 어린 시절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 ‘연소일기’가 한국 팬들을 위해 정 선생 역의 배우 노진업 Q&A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영상에서 노진업은 영화 ‘연소일기’를 소개해 달란 질문에 “영화를 보며 마치 등장인물들과 함께 걷는 듯한 기분이었다. 영화 내내 관객은 등장인물들과 기억을 나누고 과거의 상처를 함께 겪으며 문제들을 마주하게 된다”고 전했다. 동시에 “그 상처와 아픈 기억들을 정리하고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할 기회를 얻게 된다”고 언급해,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를 따뜻한 연대로 극복해 내는 과정을 담아낸 ‘연소일기’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이어 ‘연소일기’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묻는 질문에는 “한국 개봉 후 관객들이 주변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지 더 잘 인식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언급하며 영화가 남길 위로의 메시지와 깊은 여운을 전했다. 

이어 한국 영화나 드라마를 본 경험에 대해 묻자,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언급하며 “사랑에 빠진 기분을 진정으로 느끼게 해줬다”는 재치 있는 감상평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에서 공부할 때 이창동, 박찬욱 감독의 작품을 통해 한국의 또 다른 면을 접했다고 언급하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를 전하기도 해 시선을 모은다. 마지막으로 그는 한국어로 “‘연소일기’ 사랑해 주세요”라는 인사를 전해 곧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만나게 될 관객들의 기대를 고조시킨다.

한국 관객들을 향한 노진업의 진심이 느껴지는 Q&A 영상을 공개한 영화 ‘연소일기’는 11월 13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