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9남매 가족 속에서 내 방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10대 소녀 우담이 지독한 원수 경빈과의 한방 동거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유쾌한 성장 드라마 '자기만의 방'의 김환희가 9남매 중 넷째 우담 역을 맡아 완벽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우담은 가족과 원수 같은 룸메이트 사이에서 끊임없이 도전하고 좌충우돌하며, 고집스럽지만 따뜻한 매력이 돋보이는 캐릭터다. '곡성'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후 '여중생A', '안녕하세요', 드라마 [목표가 생겼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등의 작품을 거치며 다채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준 김환희는 이번 영화에서 더욱 입체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환희는 “17살 담이는 이 세상 어디선가 볼 수 있는 누나이자 동생이자 누군가의 딸입니다. 가족들에게 틱틱대기도 하고 징글징글하다고 이야기하는 듯하지만, 그 모든 행동에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친밀함이 드러나 있습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우담의 끈질기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캐릭터에 몰입한 김환희의 새로운 모습이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환희는 우담의 감정 표현에 대해 "담이는 정말 감정 표현이 명확한 친구에요. 호불호도 명확하죠. 그래서 감정이 대사든 행동이든 명확히 드러납니다"라고 밝히며, 이를 관객들이 불편하게 느끼지 않도록 섬세한 디테일을 가미했다고 전했다. 우담의 솔직하고 다채로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그려내기 위해 본래 자신의 성격과 닮은 부분을 적극 활용하여 캐릭터와 혼연일체가 되었다고 밝혔다. 촬영 중 기억에 남는 장면에 대해 김환희는 가족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회상하며 그 순간이 “너무 예쁘게 보이더라”며 관객들 또한 그 장면에서 가족의 따뜻함과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렇게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김환희 배우 주연의 '자기만의 방'이 11월 20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공감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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