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함께일 때 가장 반짝이던 시절, 말괄량이 여고생 '샤오샤'와 전학생 '청이', 소꿉친구 '유즈' 세 사람의 얽히고 설킨 첫사랑을 그린 청춘 로맨스 '여름날의 레몬그라스'가 오는 11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온 동네 사람들이 다 아는 소꿉친구 ‘샤오샤’(이목)와 ‘유즈’(루준석) 사이에, 전학생 ‘청이’(조우녕)가 등장하며 시작되는 청춘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청이’를 본 ‘샤오샤’는 그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그런 ‘샤오샤’를 바라보는 ‘유즈’ 역시 묘한 기분에 휩싸인다. 

대만과 중국에서 개봉된 이후 현지 관객들은 “‘청이’와 ‘유즈’ 둘 중 한 사람을 선택해야만 하는 ‘샤오샤’의 마음이 너무 와닿는다 음악이 좋았고 작은 감동도 있다”(movie.douban_夏末***), “배우들이 정말 고등학생이 된 것처럼 리얼하게 연기한다. 이것은 오직 청춘이기 때문에 허락되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다”(movie.douban_路過***), “신선하고 자연스러운 배우들의 연기, 세기말의 청춘 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풋풋한 로맨스. 청춘 시절의 사랑과 우정이 주는 아름다운 색채가 가득하다”(movie.douban_余生***) 등, 영화를 향한 뜨거운 호평을 보내 곧 영화를 만나볼 국내 로맨스 팬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처럼 청춘 로맨스의 법칙을 고스란히 따르며 설렘과 재미, 두 가지 모두를 보장하는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오픈 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처음 만났다. BIFF 상영 당시 “삼각관계 청춘 로맨스의 정석, 다 아는 이야기 같은데도 속절없이 설렌다”, “보장된 설렘의 맛… 대만 로맨스를 좋아한다면 무조건 취향 저격” 등 로맨스 팬들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던 만큼,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에 두근거리는 설렘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두근거리는 첫사랑을 시작한 ‘샤오샤’ 역은 배우 이목이 맡았다. 이목은 2020년 금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영화인들이 주목하는 라이징스타로 떠올랐다.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를 통해 매력적인 전학생과 편안한 소꿉친구 사이에서 혼란스러운 첫사랑을 시작하는 여고생 ‘샤오샤’로 완벽 변신, 대만 청춘 로맨스의 NEW 아이콘에 도전한다. 첫 눈에 ‘샤오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정한 전학생 ‘청이’ 역은 조우녕이 맡았다. 2014년 타이페이영화제에서 조연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배우 활동을 이어온 조우녕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예쁜 미소로 새로운 ‘첫사랑 기억 조작남’에 등극,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샤오샤’의 남편이라고 불리며, 그녀와 티키타카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유즈’ 역에는 대만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보이그룹 ‘오견정’ 출신 루준석이 분했다. 한중합작 아이돌 서바이벌의 심사위원으로 활동할 정도로 중화권에서 큰 사랑을 받은 루준석은, 누구나 한 번쯤 꿈꿨던 츤데레 소꿉친구를 완벽하게 연기하며 관객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칠판 앞에 서있는 남학생과, 그 남학생을 노리는 ’샤오샤‘의 모습이 담겨있다. “두근두근 첫사랑이 시작됐다”이라는 카피처럼, 과연 ’샤오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진짜 남자주인공은 ‘청이’와 ‘유즈’ 두 사람 중 과연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상반된 매력의 두 남자 주인공과 설렘 가득 첫사랑을 시작한 말괄량이 여고생 ‘샤오샤’의 발랄한 로맨스는 추워지는 날씨도 녹일 따뜻한 이야기로 극장가를 찾아온다.

올겨울 극장가를 풋풋한 설렘으로 물들일 대만 청춘 로맨스의 정석 '여름날의 레몬그라스'는 11월 개봉해 관객과 만난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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