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배우 김영민과 권소현(우희), 권소현(미자), 강태우의 유쾌한 케미가 빛나는 ‘딜리버리’가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딜리버리’는 아이를 가지는 것이 지상 최대 목표인 철부지 금수저 부부 ‘귀남’, ‘우희’와 계획에 없던 임신을 하게 된 백수 커플 ‘미자’, ‘달수’의 문제적 ‘딜’을 그린 유쾌하고 살벌한 공동 태교 코미디. 독특한 코미디 소재로 예비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은 ‘딜리버리’가 웃음 가득했던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장민준 감독은 동명이인의 두 권소현 배우의 캐스팅 비화에 대해 설명하며, “처음부터 의도한 건 정말 아니었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쓰면서 거울처럼 서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을 상상했고, 그게 묘한 형태로 실현됐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권소현과 권소현. 진짜 임산부와 가짜 임산부. 공평한 시선에서 양쪽의 입장을 심도 깊게 들여다보게 되게 되었다”라고 우연한 두 권소현 배우의 캐스팅으로 영화의 의도가 더 명확해졌다는 후문을 전하며, 실제 촬영장에서는 큰 권소현(우희), 작은 권소현(미자)으로 호칭을 해야 했던 에피소드를 풀어놓았다.

김영민 배우는 “영화 ‘마돈나’의 권소현(우희), ‘찬실이는 복도 많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강태우 배우와 다시 한번 연기하게 되어 반가웠으며 연기 열정으로 똘똘 뭉친 미자 역의 권소현 배우를 알게 되어 행운이었다”고 화기애애했던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권소현(우희) 배우는 “동명의 권소현 배우의 캐스팅으로 크랭크인 단계부터 ‘우린 정말 코미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는 후기를 밝혀 두 명의 권소현 배우와 김영민, 강태우 배우가 합세한 완벽한 연기 호흡을 기대케 했다.

권소현(미자) 배우는 “딜리버리가 지금까지 촬영 현장 중에 최고의 현장이었다”고 회상하면서, 선배님들도 후배들과 같이 호흡할 수 있게 배려도 많이 해주시고 정말 인간적으로도 따뜻하고 현장에서도 정말 많이 배웠다”라고 훈훈한 후일담을 전했다. 또한 강태우 배우는 “마지막 촬영 당시, 두 달여 간의 모든 촬영 경험들이 마치 실제로 인물의 경험처럼 느껴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오랜 기간 준비했던 영화의 라스트 신을 촬영하고 나면, 내일부터는 ‘딜리버리’ 촬영이 없다는 게 서운했던 것 같다”라며 촬영 후기를 밝혔다.

유쾌 살벌 공동 태교 코미디라는 영화의 장르에 걸맞게, 웃음이 넘쳤던 촬영 현장 비하인드를 전한 영화 ‘딜리버리’는 11월 20일 극장 개봉한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jtnpress@naver.com

즐거운 문화생활 JTN 미디어(주) / 연예·문화 전문 뉴스 JTN 뉴스

[ⓒ 1+α 문화미디어 JTN NEWS(www.jtn.co.kr) 무단전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