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보라 기자] 낯선 나라 독일에서 반평생을 함께 해온 ‘두 사람’의 사랑으로 경계 너머 서로에게 나아가는 로맨틱 다큐멘터리 영화 '두 사람'이 2월 12일 개봉과 동시에 추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추천 영상에는 따뜻한 사랑 응원으로 '두 사람'을 지지하는 다양한 인사들이 연대의 목소리를 보탰다. 먼저 영화 '너에게 가는 길'을 연출한 변규리 감독은 “퀴어를 응원한다면, 앨라이라면, 퀴어 당사자라면 꼭 봐야하는 영화”라고 적극 추천하며 영화의 생생한 여운을 전했다. 비온뒤무지개재단 홍주은 활동가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끼리 성별에 상관없이 가족을 이루고, 아플 때 서로 돌보는 관계로 인정을 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언급하며 영화가 제시한 낙관적인 미래에 대해 감명 깊은 소감을 전했다. 

서울퀴어문화축제 홀릭 조직위원장은 “귀여운 두 분의 할머니들의 이야기 꼭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감상을 나누었고, 한 관객은 “나이 듦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해 '두 사람'과 함께 할 것을 제안했다. 이처럼 혼인과 돌봄 관계에서 나아가 노후의 동반자와의 미래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응원과 지지를 보낸 '두 사람'의 개봉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가장 낯선 곳에서 가장 깊은 사랑으로 서로에게 쉴 곳이 되어준 '두 사람'은 2월 12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해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윤보라 기자 borano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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