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2월 최고의 패밀리 어드벤처로 국내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마추픽추부터 아마존까지 제작진도 감탄하게 만든 촬영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고향에서 온 의문의 편지 한 통과 함께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둘러싼 비밀을 찾아 페루의 정글로 떠난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초대형 컴백곰 어드벤처 '패딩턴: 페루에 가다!'가 세계에서 가장 큰 열대우림 중 하나인 페루 촬영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패딩턴’의 모험에 진정성을 담아야 한다는 원칙을 세운 제작진은 CG 사용을 최소화하여 광활한 대자연의 웅장함과 스펙터클을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진심을 다했다. 특히, 페루는 높은 산과 울창한 숲, 사막과 푸른 강, 호수, 신비로운 계곡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자연경관 뿐만 마추픽추와 같은 고대 잉카 문명 도시의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곳이기에 그 분위기를 영화 속에 생생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이번 작품은 ‘패딩턴’의 고향인 페루에서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루시’ 숙모를 찾는 여정을 담아야 했기에 1,2편보다 로케이션이 중요했다. 로케이션 촬영지를 찾는 기간에만 두 달이 넘게 걸렸고, 도로가 외진 데다 폭우로 파손된 경우가 많아 사륜구동 차량으로 장거리를 이동해야 했다. ‘패딩턴’이 선장이 사라진 배를 직접 몰고 브라운 가족들과 함께 거센 물살을 가르는 장면에서는 직접 뗏목을 만들어 카메라 장비를 설치하고 급류 위에 띄워서 촬영해야 했다. 더위와 습기에 노출된 제작진들은 매번 징그러운 벌레와 마주쳐야 했지만 다행히 거친 지형과 높은 고도에 익숙한 페루 현지 촬영팀의 도움 덕택에 촬영은 마무리될 수 있었다. 제작진은 “돌아보면 전부 환상적인 모험이었다. 그 경이롭고 아름다운 나라에서 모두 환대받았고, 잊을 수 없는 경험을 했다”라며 제작진 모두에게도 거대한 모험이었던 촬영 현장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촬영 비하인드와 함께 공개된 '루시' 숙모 찾아 곰곰씽 영상에는 제작진들의 진정성과 열정으로 탄생한 스펙터클한 어드벤처를 미리 맛볼 수 있어 관심을 모은다. ‘패딩턴’과 브라운 가족의 페루 투어를 책임지는 선장이 갑자기 사라지자, 흔들리는 배 위에서 방향키를 아무도 잡고 있지 않는 비상사태가 발생한다. 과연 곰생처음으로 방향키를 직접 잡은 ‘패딩턴’이 브라운 가족과 함께 모험천만 한 위기에서 탈출해서 ‘루시’ 숙모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패딩턴: 페루에 가다!'는 2025년 2월 19일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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