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윤하나 기자] 문화적 격변기에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뮤지션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이 ‘It Ain't Me, Babe’ 영상을 공개했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음악으로 세상에 맞서던 문화적 격변기의 중심에서 파격적인 도전으로 대중음악의 역사를 바꾼 아티스트 밥 딜런의 청년 시절을 그린 음악 영화다.

공개된 ‘It Ain't Me, Babe’ 클립 영상은 아직까지 전설로 회자되는 밥 딜런(티모시 샬라메)과 조안 바에즈(모니카 바바로)의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에서의 ‘It Ain't Me, Babe’ 듀엣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수갈채 속, 무대에 선 조안 바에즈는 “이 곡 작곡가랑 인사 좀 할까요?”라며 페스티벌 관객들에게 밥 딜런을 소개한다. 두 사람은 함께 화음을 맞춰가며 당대 최고의 뮤지션으로서 완벽한 음악적 호흡을 선보인다. 여기에 전체 라이브로 진행되었던 공연 장면은 관객들을 1964년 뉴포트 포크 페스티벌의 생생한 현장으로 이끌며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실제로 밥 딜런과 만날 당시 이미 유명한 가수였던 조안 바에즈는 그가 작곡한 노래 ‘It Ain't Me, Babe’를 녹음해 자신의 앨범에 싣고, 함께 듀엣 공연을 하며 밥 딜런의 인지도 상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서로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고 함께 저항, 반전, 자유의 메시지를 전하는 여정의 동반자가 되어주기도 했던 두 사람은 미국 포크 음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대중 음악계에 한 획을 긋게 된다.

‘It Ain't Me, Babe’ 클립 영상을 공개하며 그 시절 페스티벌 현장으로 소환하는 영화 ‘컴플리트 언노운’은 2월 26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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