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3월 12일 개봉을 앞둔 영화 '호조'가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오픈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조'는 나라를 빼앗긴 시대, 오직 독립을 위해 뜨거운 투쟁을 이어 나갔던 안창호 선생과 손정도 목사의 이야기를 그린 항일투쟁 대서사시.

'호조'는 항일독립운동단체 ‘신민회’와 민족운동단체 ‘흥사단’을 결성한 민족의 스승 도산 안창호 선생을 한국 영화 최초로 다룬 작품이다. 또한 안창호 선생과 함께 독립운동에 힘쓰며 임시정부 통합과 출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임에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손정도 목사의 생애를 발굴, 스크린으로 소개한다. '호조'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와 역사적 사건을 조명하고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봉한다는 점에서 항일독립 영화로서 더 큰 의미를 갖는다. 또한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역사를 다루면서도 뮤지컬 장르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은 바 있다.

이번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은 개봉 과정에서 소요되는 예산을 조달하고 상영 극장을 확보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상영관을 확보하고 관객을 만날 기회를 얻는 일이 '호조'와 같은 독립영화에게 더욱 어려운 일인 만큼,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영화 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모으고자 시작됐다. 펀딩 모금액은 시사회를 통해 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관객을 만나며 영화를 알리는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

여기에 후원자들의 참여에 보답하기 위한 다양한 리워드가 공개돼 화제다. 후원자들에게는 안창호 선생의 어록집 『함께읽는 도산의 희망편지』를 증정하여 안창호 선생의 애국 정신, 동포와 후학을 아끼는 마음, 어려움에 굴하지 않는 용기를 전한다. 또한 감독 및 주연 배우들이 참석하는 시사회뿐만 아니라 영화 속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시네콘서트’에 초대석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영화 팬들의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후원자들의 이름은 IPTV 및 온라인 VOD, DVD에 서비스되는 디지털 버전 본편 상영본 엔딩 크레딧에 기재해 개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펀딩 기간은 2월 18일부터 3월 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자세한 사항은 텀블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https://tumblbug.com/hojo)

관객들의 후원 참여를 독려하며 더 큰 관심을 불러모을 것으로 기대되는 영화 '호조'는 3월 12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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