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박선후 기자] 눈물샘 자극하는 스토리와 깊은 여운으로 국내 46만 관객을 동원한 잊을 수 없는 청춘 로맨스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지난 9일 재개봉한 가운데, 인기 아이돌과 스포츠 스타까지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의 과거 리뷰가 다시 조명받고 있다.

스스로를 외톨이로 만드는 ‘나’와 학급 최고의 인기인 ‘그녀’, 우연히 주운 한 권의 노트를 계기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할 비밀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시간이 지나도 영원히 잊히지 않을 사랑의 기억을 그린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가 지난 9일 개봉해 극장가에 따뜻한 봄 감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영화의 재개봉과 함께 인기 아이돌, 야구 선수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의 과거 리뷰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최근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과거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동명 원작 소설 감상 후 그의 블로그에 남긴 독후감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영화 개봉과 맞물려 그의 감상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 그는 ‘옛 사람들은 어딘가 안 좋은 곳이 있으면 다른 동물의 그 부분을 먹었대’. ‘췌장은 네가 먹어도 좋아/누군가 나를 먹어주면 영혼이 그 사람 안에서 산다는 신앙도 외국에는 있다던데’, ‘죽음을 마주하면서 좋았던 점이라면 매일매일 살아있다고 실감하면서 살게 된거야’ 등의 소설 속 인상 깊은 문장을 인용하며 작품에 대한 깊은 여운을 전했다. 또한, 그는 “누구나 죽을 때까지 산다. 죽는 날이 예정되어 있는 것도 아닌다. 시한부 인생의 장점은 삶을 정면으로 마주 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인간은 조금의 여유가 생기면 허무를 느낀다는 것. 존재와 허무 사이에 왔다 갔다 하다가 죽는다”라는 진솔한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기 아이돌 그룹 NCT DREAM의 멤버 지성은 과거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눈물 버튼 영화’를 묻는 질문에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를 꼽으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후에도 여러 매체에서 “저의 최애 애니메이션이자 인생 작품. 처음에 애니메이션을 봤다가 너무 재밌어서 책까지 사게 된 케이스”라고 밝히며 영화는 물론 동명 원작 소설과 애니메이션까지 꾸준히 언급해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기 아이돌 그룹 몬스타엑스의 멤버 민혁 역시 개인 방송을 통해 영화를 네 번 정주행 했다고 밝히며, 영화 속 “난 그냥 우연히 병원에서 널 만나서 흘러가는 대로 갔을 뿐”이라는 ‘나’의 대사에 대해 “그날 병원에 있던 것도 우연이 아니야. 운명같은 것도 아니야. 네가 해 온 선택들과 내가 해 온 선택들이 우릴 만나게 한 거야”라는 ‘사쿠라’의 응답을 인용해 사연자의 고민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넨 바 있다. 이 외에도, 그룹 &TEAM의 하루아, 그룹 THE BOYZ의 선우, 그룹 BOYNEXTDOOR의 성호, 삼성 라이온즈 소속 김재혁 선수, 프로게이머 쇼메이커 등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이 영화의 동명 원작 소설과 영화,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언급하며 작품이 전하는 감동과 메시지를 팬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이렇듯, 다양한 셀럽들의 진심 어린 리뷰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올봄 극장가를 방문한 관객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여운과 따뜻한 감성을 선사할 전망이다.

영원히 잊히지 않을 우리의 고백. 영화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는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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